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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에서 프로 불편러입니다.
게시물ID : baby_193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유의여진상
추천 : 12
조회수 : 105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4/29 12:58:25
 75일차 초보 아빠입니다.
 아이가 아직 횡경막이 덜 발달해서인지
 딸꾹질을 자주 합니다.
 아이는 엄마, 할머니, 외할머니가 안아주면 
 편안하게 잘 안겨있는데 제가 안아주면
 이리저리 꼬고 울고 합니다.
 그래서 아내는 저에게 우리 집안 프로 불편러라고 부릅니다.
 아이가 딸꾹질을 시작하면 아내가 저를 찾습니다.
 "아빠~ 프로불편러 출동해주세요~"
 저는 애애앵~ 하고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해서 
 아이를 안습니다. 그 울음에 딸꾹질을 멈춥니다.

 요즘 들어 프로 불편러 효과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제 품을 점점 편해해요...


 저는 저희 집 프로불편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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