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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일본가정식
게시물ID : cook_193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두마네
추천 : 11
조회수 : 82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1/02 21: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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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째 크리스마스도 별 감흥이 없더니

새해가 밝아도 별 감흥이 없네요. 직장에서도 별로 새해같지 않았어요......

오늘의 저녁밥입니다.


고등어 끓임 - 오늘 고등어는 고급졌습니다. 냉동하지 않고 사온상태로 신선하게 먹어서 그런지 구이 방법을 떠나서 맛나더군요! 역시 생선은 신선함이 생명인가봅니다! 간장물에 익혀서 그런지 안도 잘 익었고~~ ㅎㅎ 문제는 너무 커서 ㅜ 마눌님이 많이 남기셨으 ㅜㅜㅜㅜ 내가 열심히 벌어온 돈 ㅜㅜㅜㅜㅜ히힣 ㅜㅜㅜㅜㅜㅜ 안타까움. 너무 커서 내가 먹을수도 없었어용;; 이렇게 맛있는데 버려야한다닝 ㅜ ㅜㅜㅜㅜㅜ

무우와 곤약의 끓임 - 무, 곤약, 설탕, 미림, 간장, 다싯물 - 전 이거 아지노모도가 들어간 줄 알았습니다. 물론 엄청 감칠맛이 나서 우왘 맛나 이런건 아니었는데요. 상당히 깊은 맛이 났달까요? 단순하지만.... 맛있었어요. 근데 좀 간이 강했음 ㅋ 이거 고등어조림이나 여타 조림류 요리에 들어가는 무 맛이에요 ㅋ

부추 숙주 소세지의 굴소스볶음 - 대체 이런 조합은 어떻게 나오는지 정말 신비할 따름입니다........ 근데 맛있떠라는.... 어차피 소세지 맛이 강해서 ... 옆에서 마눌님이 고백하시기를 원래 이건 갈린 되지고기를 사용해서 만드는건데, 해동을 잊고, 또 소세지의 유통기한이 4일까지이기 때문에 사용하셨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굴소스가 무슨 맛이 있을터인데. 소세지맛이 강해서 다른맛은 잘 못 느꼈습니다. 부추 숙주에 베인 굴소스 맛이랑 소세지 향이 어우러져서 소세지맛있네요....? 여튼. 나쁘지않았으. 그리고 모양도 은근 귀엽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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