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단풍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32살의 가장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은 그래픽 디자이너로 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사진찍는 일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라고는 하지만 그림 자체를 그리는 것과는 거의 상관이 없습니다.
저는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도 없고 고등학교 시절에 만화를 그렸지만 혼자 끄적거리는 수준이였습니다. 당시 미술선생님이 제 그림을 우연찮게 보시고 미술반으로 오라고 했지만 그 당시에는 그냥 포기했던것 같습니다. 요즘들어서 컨셉 아트라는 부분에 매력을 느끼고 그쪽 일을 해보고 싶다는 강한 욕구를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어마어마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림을 그리기에는 지금 너무 늦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만…맘 속에서는 강한 욕구의 폭풍우가 일고 있네요..
아직 아기는 없지만 한 가정의 가장이기에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 할 생각이며, 일 끝나면 남는 시간에 그림 공부를 해 보려고 합니다. 1~2년 안에 결과물을 볼 생각은 아니고 좀 오래 보고 있습니다..한 5년 정도는 내공을 쌓을 생각으로… 어떤가요? 너무 허무맹랑한 꿈일까요? 괜찮다고 생각되시면 응원해주시고 아니라고 생각되시면 과감하게 포기하라고 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