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뎅나베 입니다! 우선 장을 봐야죠.
각종 오뎅류와 고기경단, 곤약도 빠질수 없습니다. 계란도 필요하고 무도 넣어야합니다. 그리고 규스지(소힘줄)도 잊지않고 챙깁니다.
계란은 삶아서 차가운물에 담궈두고 그 사이에 나베 세팅에 들어갑니다.
나베의 제일 아래에 무, 토란, 곤약을 먼저 깔아놓습니다. 그위에 차례대로 치구와(구멍뚫린 어묵)이나 우엉등을 차례로 쌓아나갑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뭔가 빠진거 같습니다. 잠시 밖에 나갔다 옵니다.
전날 잡아둔 문어가 빠졌네요. 그대로 들고와서 삶아줍니다. 문어를 삶는사이 간장으로 육수를 만들어 준비된 나베에 부어줍니다.
그리고 약불에 3시간가량 조려줍니다.
그 사이 같이 먹을 회를 준비합니다. 겨울이라 히라스(부시리)가 통통합니다.
저는 뱃살을 좋아해서 뱃살을 부탁드립니다.
겨울철 방어나 부시리의 뱃살은 최고 입니다. 저 간장위에 둥둥 떠다니는 뱃살기름 보세요!
완성된 오뎅나베 입니다.
계속 조려나가면~
추운겨울 따뜻한 오뎅나베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