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분이 가라앉으면 스포츠 만화를 봐요. 각본없는 드라마라는 별칭이 무색하지 않게 늘 눈물을 그렁그렁 벅찬 가슴을 부여잡고 마지막장을 덮곤 합니다.
애용하는 리스트는 이렇습니다.
우라사와 나오키 - HAPPY (테니스) / 야와라 (유도)
무라타 유스케 - 아이실드21 (미식축구)
이노우에 다케히코 - 슬램덩크 (농구)
키쿠타 히로유키 - 플라이하이 (기계체조)
와타나베 와타루 - 겁쟁이페달 (싸이클)
이와시게 타카시 - 학원라이벌전 (유도)
모리카와 조지 - 더파이팅 (복싱)
쇼타 키쿠치 - 국수집 딸 업어치기 (유도)
슈이치 시게노 - 이니셜D (로드레이싱)
치바 테츠야 - 내일의 죠 (복싱)
스즈키 나카바 - 라이징 임팩트 (골프)
아다치 미츠루 - H2 / 터치 (이걸 과연 스포츠 만화라고 불러야 하나... 학원연애물 아닌가요. ㅋㅋㅋㅋㅋ)
공태랑이랑 테니스의 왕자를 과연 스포츠물로 봐야하는지는... 음끙.
지금 생각나는 건 이 정도.
여러분의 인생 스포츠 만화는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