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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지 보세요 두번 보세요
게시물ID : movie_193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떼꿀떼꿀떼꿀
추천 : 1
조회수 : 122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1/13 00: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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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지>


어린소년이 베푼 호의… 그 호의가 그 소년의 하루를 지옥으로 만들었다. 정도로 요약하면 되겠다.


 지금으로부터 멀지 않은 미래, 일년에 단 하루 12시간 동안 모든 범죄가 허용되는 법안이 통과된다.

라는 배경을 가지고 이야기는 시작된다.

주인공의 남편은 ‘퍼지’날에 집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파는 성공한 세일즈맨이다. 퍼지가 더 폭력적이 될수록 이득을 보는 그래서 ‘퍼지’를 지지하는 그런 사람이다.

반면 그녀의 아들은 ‘퍼지’라는 행위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해할수 없는 어린아이이다.

그리고 ‘퍼지’ 날 아들은 밖에서 생명의 위협을 당하는 남자를 집에 들이게 되고 그렇게 비극은 시작된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불편하다. 뭐 이런 거지같은 설정이 있나 욕이 나온다.

하지만… 현실의 우리는 365일 ‘퍼지’이다.

이슬람화되면 이득이 안되기에 이집트 군이 다시 쿠데타를 일으켜도 침묵하고, 대량살상무기를 핑계로 국제석유가격을 조정하기 위해 이라크를 침공하고, 주요한 길목을 확보하고자 파나마를 침공하고, 냉전에서 주도권을 쥐기위해 한국전쟁을 방조하고.

‘어른들의 사정’에 의해서 우리가 보지못하는 곳에서는 매일 무고한 죽음이 계속되고있다.


미국은 자유를 수호하는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나라이고, 아름다운 그랜드 캐니언이 있는 나라이며, 보안관과 무법자가 총격을 벌이는 서부의 로망이 있는 국가라고 사람들은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미국은 인디언들의 죽음에서 잉태되어 독립전쟁, 1차-2차대전의 죽음으로 성장하여 냉전시기 전쟁의 공포로 세계패권을 장악한 미국이다. 바로 추악한 미국이다.

자신밖에 모르고 돈에 열광해 돈에 사람 목숨을 파는 그런 이기주의의 끝을, 자본주의의 천박한 모습을 보연준다.


그렇지만 극중 사건전개에 따라 주인공가족으로 반영되는 미국은 타인의 죽음으로 얻을 자신의 안전을 포기하고 불의에 저항하지만 힘에겨워 죽음의 위험에 처하는데 그 때 아까 그 타인에 의해 구원받고 영화는 끝이난다.


이 영화는 가족을 주인공으로 가치관의 성장을 그린다고 할수있겠다. 그리고 성장의 결과는

불의에 맞서서 저항하라, 무고한 죽음을 보고만 있지 말아라, 타인을 팔아 얻는 안전에 만족하지 말라,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라 등의 교훈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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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이랑 추천이니까 여기 올리면 되겠죠? 페북에 올릴려고 쓴글이라 반말인점 죄송합니다 ㅎㅎ 노여워 마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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