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자전거 타고 운동 겸 산책을 하는데요.
자전거 가방에 낚시대 싣고 타고 나가서
1시간 정도 던졌습니다.
채비도 다 묶어서 자전거에 싣고 가느라
좀 작은 로드로 합니다.
얼마전엔 아버님 쓰시던 원투용 릴대를 썼는데요.. 5단인가 마구 접히는..
이건 좀 던지기도 힘들뿐더러
자전거에 보호대도 없이 싣고 다녀서 그런지 맨끝 가이드가 부러져 버려서
아래 사진의 제품을 사서 쓰고 있습니다.
이거 제품명 이렇게 나와도 괜찮나요?
암튼.. 짧아서 채비 다 연결하고도 가방에 넣고 움직이기는 좋은데
확실히 던질 때 쌩짜 힘으로만 날리는 느낌적 느낌입니다.
그래도 일단은 작으니까..
오늘 아침엔 1시간 정도 던지다가 왔는데
베이트 4개 날려 먹었네요.
한 스무번 쯤 던지면 뚝 끊어져 날아갑니다.
아버님이 몇 년 묵혀 놓은 릴이랑 낚싯줄을 그대로 쓰고 있는 중인데
줄이 삭은건지
제가 던지는게 뭔가 문제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2단 짜리 타이탄인가 뭔가 하는거 주문해 놨는데..
달라질랑가 모르겠어요.
아님 원래 그렇게 그냥 던지기만 해도 끊어 먹고 그러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