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레진의 시스템은 작가에게 [최저수입] 200만원을 보장해주고, 수익이 더 나오면 +@를 쳐주는 형식입니다.
여기서 200만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할 수 있죠.
좀 과하긴 하지만 기업 본인이 측정한 액수니 그냥 보기만 해서는 태클을 걸 이유가 없죠.
기업측에서는 이후에 그 작가가 대성하면 월 200씩 준 고료 이상의 가치를 뽑을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으니까요.
(근데 그것도 아니야. 그냥 카르텔이지.)
그렇다면 문제는?
이 돈을 받는 작개들의 마인드.
"허미- 내가 받는 돈은 독자들한테서 나오는게 아니구연- 기업에서 월급을 받는 부분이구연- 독자들은 노예처럼 보기만 하면 되구연-"
너무 과장한거라구요?
"야이~ㅎㅎ 그래서 만화 안볼거야?"
"그건 제가 레진한테만 미안하면 됩니다."
"독자가 나한테 돈 안주는데. 기업이 주는데."
"수익내기가 어렵고 홍보나 플랫폼 이미지에 대여한 기여가 큰데도, 이건 돈으로 환산이 안되죠"
"[작가는 본인이 된다고 될 수 있는게 아니라 독자들이 작가라고 불러주었을 때 비로소 작가가 되는겁니다 !] 라니 존나 신박한 개소리"
"시발 김춘수의 꽃도 나만 그를 불러주면 꽃이 되는데 내가 작가가 되려면 만인에게 작가 소리를 들어야되는거냐?"
"씨발 똥같은 새끼들 알지도 못하면서 지랄이네."
괜히 이딴 '명언'들이 쏟아지는게 아닙니다.
어우, 이런 마인드를 가지시면서 독자들에게서 뽑아낸 돈으로 200씩 받아내실려고 하신겁니까?
이런 사태가 되니까 독자들이
"내가 낸 돈. 인기작가에게 가는 돈을 저딴 작개들한테 왜 퍼주냐."
"200씩이나 처받아먹으니 저딴짓을 하고있지."
이렇게 말하는겁니다.
와 레바님 혼자 몇명을 끌고가시는건지 생각하면 화가나네요.
(레바님만이 아니라, 탑 순위에 계시는 다른 작가분들도.)
작가들이 현재의 자기보다 위로 올라가려는 노력을 해야만 그게 투자가 되는거지 지금 하는게 뭡니까.
지금 레진이 하고있는 일은 투자가 아니라 그냥 하수구에 흘려넣는겁니다.
그것도 "우리 독자들의 돈"으로요.
(근데 이제 끊겼으니 어쩌려나)
Ps : 누구나 인간적인 삶을 살 권리가 있다구요?
인간적인 삶을 살 권리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스스로 일을 할 의지가 있고. 최소한의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보장되는겁니다.
(여기서 최소한의 능력이란, 각각의 직종 혹은 알바에 걸맞는 능력.)
그리고 그 "인간적인 삶을 살 권리"를 가지고 갑 행세를 할 수도 없습니다.
당장 회사다니시면서 "인간적인 삶을 살 권리"를 외치시고 일 하지 말아보세요. 잘리나 안잘리나 봅시다.
그것도 아니면 편의점 한번 열어보시고, 손님 뺨 한번 쌔게 후려치신 후
손님들이 물건을 안사면 "나도 인간적인 삶을 살 권리가 있다" 며 한번 항의 해보세요. 망하나 안망하나.
Ps2 : 회사원에게 문제가 없다니.
매장 판매직이 가만히 물건사는 손님 뺨 싸대기를 후려치면 뭐 회사에 문제가 있는거고 판매원에겐 문제가 없는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