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legacy.h21.hani.co.kr/section-021163000/2008/06/021163000200806050713022.html
한번정도 읽어봄직한 글입니다.
메이지 천황 이후로의 일본과 한국의 수준 차이는 누구나 다 아는건데, 많은 사람들은 "옛날엔 한국이 일본을 가르쳤다." 라고 생각하죠.
박노자교수는 여러가지 근거로 '당시에는 백제, 신라, 왜, 마한, 변한, 가야 등등이 서로간의 차이점을 지금처럼 느끼진 않았을거다. 라고 주장합니다.
고구려가 우리역사냐, 중국역사냐. 가야와 삼한이 일본 소속이냐 한국 소속이냐 하는 이야기들은 모두 현재의 기준으로 과거를 바라봐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현대 한국인의 유전자가 몽골인과 일치한다고 하죠? 사실상 몽골인과 한국인은 같은 민족이라고 합니다. 고려시대의 민족 교류로 그렇다고 보는데요.
그만큼까지 같은지는 몰라도 일본과 한국도 결국 뿌리는 같다고 봐야할 겁니다. 사실 한국인의 기원이란 책에도 한국인은 북방민족과 남방민족의 혼합으로 그려져 있는데, 박노자씨의 글도 함께 보면, 아마도 신라+백제+삼한+가야+왜 는 비슷해도 고구려가 많이 다르지 않았을까 하네요.
"나는 경상도 사람이야"
"나는 충청도 사람이야" 라고 믿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님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는 강원도, 전라도 핏줄을 가지고 있을지 모릅니다.
님은 고조선 단군왕검의 핏줄을 가진 사람인가요? 아닐걸요?
일본은 중국 못지않게 한국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 나라인데, 중국은 5천년동안 섬겨오고, 지금은 미국을 섬기고 있으면서 언제나 일본은 천시해왔죠. 정작 한국이 어려울때 끊임없이 도와준건 일본이었고, 현대의 한국이 이만큼 먹고사는것은 전적으로 일본의 덕분인데 말이죠."
결국 제일 마지막 글이 포인트네요, 그저... 노답 이런 사람이 한국 사람에 외국까지 나와서 이민자들 게시판을 흐려 놓는게 보기 매우 안좋네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