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세입자 고양이 좀 보고 가세요.
요렇게 애기애기 할 때 부터 집에 가끔 들러 밥먹고 물먹고 가던 녀석인데요... 이때는 가까이 오지도 못하게 했어요.
요즘은 손길도 허락하고 집에 눌러 앉았습니다. 그래서 따뜻한 물과 사료를 조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 찍히는게 싫은가봐요 ㅋㅋ 제대로 찍힌 사진이 거의 없네요.
사진 보다 보니 금새 컸네요.
이녀석 디게 잘 울어요. 말이 많은 수다쟁이 같은 느낌... ㅎㅎㅎ
또 신기한건 이녀석 옷이 처음엔 완전 검은색인데 먼지를 뒤집어 썼나 했더니 그게 아니라 약간 회색기가 도는 빛이더라고요.
나름 매력있는 녀석.. 추운데 겨울 잘 나고 가고 싶음 가고 있고 싶음 있어라~ 밥은 챙겨 출테니 음식물 봉투 건드리지 말고 짜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