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용은 시즌4가 다 나오지 않았으니까 빼더라도... 이번 시즌 연출자가 바뀌었나 엄청 생각했네요ㅠㅠㅠ
일단 화면(조명)이 너무 시트콤 같았어요... 마이크로프트 사무실? 특히 그 장소가 시트콤 세트 같아서 나올 때마다 탄식이 나왔고 화면 전환도 매끄러운 게 아니라 쫓기듯이 넘어가서...ㅠㅠㅠ
그리고 셜록과 존 캐릭터는 갑자기 너무 변한 거 같아서 속상했습니다8ㅁ8... 시즌3에서 셜록이 다소 충동적이고 인간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묘사가 있었지만 존도 아니고 메리를 그렇게 사력을 다해 구할 정도로 변했나, 하면 약간 고개가 갸우뚱한 것 같구요 존은... 제가 원작을 안 봐서 그런데 원래 이런 캐릭터인가요;; 제가 감정을 따라잡을 수가 없어서 그냥 보기만 했습니다.... 갈등 만드려고 존 캐붕시켰나보다 이렇게 봤어요...
또 시즌3이 모리아티 생존 여부에 대한 암시로 끝났는데 401에서 메리의 과거를(이미 시즌2?에서 다뤘던) 또 다루고 이걸 갈등으로 이을 필요가 있었나... 하는 아쉬움도 있고요...
그래도 좋았던 점을 꼽으라면 동상이 깨지는 영상으로 파국이 일어날 거라는 걸 암시했다는 것...? 나머지는 뭐ㅠㅠㅠㅠㅠ그저 아쉬울 뿐입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