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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디아블로가 된 썰
게시물ID : humordata_19263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티파록하트
추천 : 16
조회수 : 211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1/10/27 20: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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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재미를위해 반말체로 썼다가 너무 예의 음는거 같아서 음슴체로 업그레이드)

 

요즘 디아블로2 레저렉션 하거나 옛날에 디아블로를 해봐서 아는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디아블로는 해당 게임에서 중심이 되는 보스이자 '공포의 군주'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대악마임 어떻게 생겼는지는 꺼라위키 캡쳐본 첨부

KakaoTalk_20211027_164643716.jpg

 

 

지난 주말에 난 친한 형들이랑 1박2일로 설악산을 갔음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높다는 대청봉을 공략했지

고도가 1700m가 넘고 내가 공략한 루트는 산행시간만 8시간이 넘는 코스였음. 근데 일행 중 완전 등산 거의 안해본 일행이 있어서 쉬는시간 포함해서 12시간다되게 챙기면서 등산을 완료.

이미 날은 깜깜해졌고 예약해놓은 펜션에서 우린 고기를 구워먹으며 술을 한잔했지.

다들 몸도 내몸이 아닌 상태에다 전날 새벽 3시부터 일어나있던지라 피곤해서 금방 다 뻗었고 다음날 일어나보니 난 디아블로로 불리고 있었음..


이유인 즉슨

난 원래 피곤하거나 술을 좀 먹으면 코를 고는 사람임..

목청도 커서 주변에 꽤나 민폐라 최대한 나중에 자려고 함..

근데 이 날은 어쩔 수 없었지..

형들이 말하길 내 코고는 소리가

"고오오오오오오옹~~ 포오오오오오오"였다고.


그렇게 난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가 되었음

내가 선사하는 공포를 맛보고 싶으면 오유 정회원기능을 이용해 쪽지를...

참고로 나 잡아도 좋은템이나 룬 안주니까 런 뛸 생각은 접어두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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