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유 여러분
디아블로2의 인기(서버 관리안함)으로 인해
대기열로 지친 문머입니다.
그래서 디아는 접고 다시 사부작 사부작
포스팅과 유튜브를 해보려 합니다.
11월 20일부터는 베트남도 백신여권 도입을 고려 중 이라는군요
아무튼 제 껀터의 홈스태이 시리즈도 슬슬 마지막입니다.
지난번에는 뱀을 먹었으니 오늘은 조금 가벼운 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짜잔 집에서 직접 키운 알로알로에 입니다.
잘라져 잇는 것만 봤지
심어져 있는 것을 처음 본 제 감상은..
글쎄요
황천의 지옥에서 자라날 것 같은 비쥬얼 이네요.
천하무적 베트남 소녀 앞에서는
야생의 지옥 알로에도
그저 식물 한 포기일 뿐입니다.
칼로 어.. 신선해보이는 부분을 잘라서..
아니.. 그냥 대충 못생긴 알로에를
가지치는 기분으로 자르는 것 같습니다.
손님 배도 채우고
알로에도 이쁘게자라고
1석 2조
이 알로에는 음료수로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벌써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같이 먹을 간식도 만듭니다.
음..이 간식은 전에도 포스팅 한적이 있는데요.
베트남에 굉장히 흔한 간식 중 하나입니다.
bắp xào 라고 하는데요.
여러분도 잘 아시는 겠지만.
bắp(옥수수) xào (볶음) 입니다.
밥값은 미리 냈고
간식 값은 노동으로 지불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ㅅㅇ아빠톤으로)
여러분 bắp xào는 제발 사 드세요.
아니..까도 까도 어디선가 계속 나오는 옥수수
미스테리 합니다.
집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이런 지친 저를 위한
원기 회복 달팽이군요
지난번에 먹은 것 같은데
제발 제가 너무 잘 먹은 모양입니다.
오늘 저녁은 달팽이 입니다.
달팽이는 잊어두고
다시 옥수수로 돌아와서
이 옥수수 볶음의 포인트는 버터에 파를 볶은 기름을 씁니다.
풍미가 박살나죠
버터 대신 마가린을 쓰기도 합니다.
버터랑 마가린 구분을 잘 안 하더라구요
그거 마가린인데! 하면
혼자 선비가 되므로
그냥 조용히 수긍합니다.
버터든 마가린이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합니다.
옥수수입니다.
다이어트에 아주 도움이 되는 친구입니다.
포만감도 좋구요
설탕입니다.
다이어트에 아주 효과적인 조미료입니다.
버터 + 설탕 + 옥수수
살이 쪽 빠질 것 같습니다.
소고기 다시다 입니다.
달팽이나 뱀같은 복병을 만났을때
제가 한국에서 가져온 포션 같은 존재입니다.
소맛 나는 가루라고 제가 어르신께 선물했습니다.
그때부터 어르신은 모든 음식에 소맛 가루를 넣으시기 시작했습니다.
조미 건새우입니다.
그냥 말린 새우가 아니라
조미가 되어있어요.
짭짤합니다.
파기름 버터와 조미 건새우의 향이 뒤 섞여서
그냥 맛있는 향이 납니다
볶습니다.
그 이유는
옥수수 볶음 이니깐요
아니 또! 코코넛 젤리를 만들어 주십니다.
코코넛 젤리도 너무 맛있게 먹은 모양입니다.
이건 괜찮아 다행.
시골특 : 맛있다 하면 살려 달라 할 때까지 먹이기
다 됬습니다.
1km 밖에서도 날 정도로 엄청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해피 비엣남
소맛 가루도 넣었고 설탕도 넣었고 버터도 넣었고
거기에 조미된 새우도 넣었지만
다시 한번 칠리소스를 듬뿎 뿌려서
다이어트 식품임을 강조 합니다.
방금 따온 신선한 옥수수에 탱글 탱글함과
버터와 파의 향과
조미된 새우의 바닷내음이
모르겠고 진짜 맛있습니다.
단짠의 정수 입니다.
아 이녀석을 잊고 있었네요.
알로에 입니다.
이렇게 과일 속만 발라서
아니.. 풀 속을 바른다고 해야 하나
채에 씻어 줍니다.
끈적거리는것을 제거하기 위함 같습니다.
적어도 손님을 제거 하려는 것은 아니겠죠?
달고 짠 음식을 먹었으니
얼음이 띄워져 있는
이 알로에 쥬스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손가락은 실수입니다.
????
아무맛도 안납니다.
개복치 쥬스를 먹는 기분이에요 (무미 / 뭥미)
알로에 쥬스도 사드세요 여러분 제발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또 봐 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