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여기저기서 걱정들이 많은거 같아서 씁니다.
1.대량살상무기(핵폭탄, 화학무기)의 사용
일단 북괴는 못쏩니다.
핵 소형화가 안되었고, 투발수단의 정확도가 떨어져서 전략무기의 의미 자체가 없습니다.
(심지어 그 핵폭탄도 히로시마 원폭보다 파괴력이 떨어지는 더티밤)
화학무기는 북괴를 둘러싼 모든 나라가 훨씬 비축량이나 생산량이 많고
쏘는 순간 북괴의 가장 큰 우방인 중국의 참전명분이 사라지며 북괴 지도층의 망명길도 막힙니다.
북괴가 잃을게 없어서 미친짓이라도 할거 같죠? 북괴 지도층은 전쟁나면 잃을게 많습니다. 그리고 전쟁결정은 그 지도층이 하죠.
2.북괴의 특수부대
예전 간첩사건들 때문에 북괴의 특수부대 능력치가 엄청 뻥튀기 된 느낌인데...
특수부대는 말 그대로 특수전을 수행하는 부대이지 정규군과 맞붙어서 람보마냥 다 쳐부수는 그런게 아닙니다.
정규군 전투중에 승산이 있어야 특수부대도 의미가 있다는 뜻입니다.
평양이 초토화 되는 와중에 북괴의 특수부대가 남한에서 공작을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레이더에도 안잡히는 안둘기 대공침투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3.정치적 이유
안그래도 갑갑한 중국의 경재사정은 둘째치더라도 다양한 민족들이 해방을 외치며 날뛰는데다가
사방이 미국의 감시하에 있어 숨통이 막히는 중국인데
여기에 북괴가 전쟁이라도 일으키는 날이면 오 맙소사 미국 우방 한국과 국경을 맞대게 되네?
+ 붕괴한 북한의 난민들이 창궐
+ 미 항모전단이 한반도 상시대기
미국 또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죠.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해서 결단에 대한 정치적 부담도 적고,
나락으로 떨어진 경기를 부양하고 국민의 분노를 달래주기 위한 좋은 방법으로 무언가 노리는 중인데
거기에 북괴가 빌미를 제공한다면 그만큼 멍청한 짓도 없을겁니다.
중국도, 미국도, 러시아도, 일본도, 한국도 다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철없이 생때쓰는 북괴를 달가워할 나라는 어디에도 없죠(쿠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카니스탄이 미사일을 쏘네 마네 생지랄을 떠는 이유는
부카니스탄의 유일한 강점은 비대칭전력도, 외교력도, 우방국 중국도 아닌
시바 듣도보도 못한 잡스런 미친놈들이 미국 본토에 핵을 쏜다느니 어쩌느니 하는 개깡따구,
그리고 전적이 미친듯 좋은 치킨게임의 최종승자이기 때문입니다.
부카니스탄은 스스로가 똥묻은걸 압니다.
그리고 이웃 사람들이 비싼 옷에 똥묻히길 싫어한다는것도 잘 알죠.
여태까지는 그게 먹혔는데,
이젠 국민들도 면역이 되어서 코스피도 안정적이고 큰 동요도 없네요.
외국 속담이랬나...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