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탈리아텔레 디 마레가 생각나서
재료를 되뇌이며 마트에서 장보고 왔는데...
아이고! 오징어를 안사왔네!!!
할인품목 구경다니다가 까맣게 잊어버린 오징어 ㅜㅜ
정작 중요한 재료는 안사고 엉뚱한거만 사왔네요
다시 사러갈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만들기로 하여...
오징어 없는 채로 만들었습니다!
버터헤드 50% 할인하길래 사온거 깔아봤더니... 별로네요 ㅋㅋㅋ 괜한 짓을 했음...
레스토랑에서 먹은것과 비교해보자면 역시 건면과 생면은 비교가 안됨을 느끼고
냄새는 잡혔지만 채소를 너무 많이 넣어서 씹히는 식감이 과하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탈리아 요리에서 기본적인 성공 비결은 험블인데, 매번 지나친 욕심 절제를 못하네요.
제면기 오면 다시한번 도전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