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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99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망길★
추천 : 0
조회수 : 51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8/28 20:50:17
여동생이랑 같이 오피스텔에 살고있는데 싸웠어요
사건의발단은 동생과 동생친구와 저 이렇게 셋이서 만나 저녁에 고기를 먹자 이거였습니다
집 바로 옆에 고기집이 있어서 거기를 갈려고했는데 3시쯤에 친구랑 약속있다고 동생이 나갔어요
그래서 고기는?이랬더니 이따 저녁이잖아 이래서 그렇구나 했는데
보통 저녁은 6시나7시잖아요 근데 9시에 만나서 먹자고 하는거에요
그때는 저녁이아니라 밤참이나 야식 생각날때잖아요 그리고 고기먹을거니까 밥안먹고 속을 비워두고 있었어요
근데 친구한테서 연락이 왔어요 쇼핑하자고 그래서 저녁에 약속있다고 안된다고 했는데 이상하게 예감이
저녁약속이 파토날거 같은거에요 동생친구한테서는 연락이없고 그래서 동생한테 밥먹는거냐 마는거냐
이랬더니 친구한테 물어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저녁약속 파토나면 친구랑 쇼핑갈테니까 빨리 물어봐줘 이랬어요
씻지않고 집에있는상태라고 얘기를 했는데
동생이 친구한테 언니 쇼핑간데 밥 다음에 먹자 이렇게 연락을 준거에요 그래서 친구는 알았다 그러고
그렇게 두시간뒤 연락이 왔어요 다음에 먹자고 그래서 열받아가지고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카톡으로 연락을 했었는데 이년이 난독증이 있나 지 맘대로 해석해서 읽어 버린거에요
초등학생도 이해할수있는 말인데 어쩜 그렇게 이해했는데
하루종일 굶고 너무 짜증나서 병신이냐고 뭐라그랬거든요
그랬더니 병신병신병신병신병신병신병신소리 들어서 밥먹을 생각이 없다고...
병신이라 미안하다며 그러더라구요 병신소리2번 것도 카톡으로했는데 병신소리 엄청 많이했다고 오바를 하더라구요
아니 사람 하루종일 쫄쫄 굶겨놓고 알아서 밥먹어 내가 약속없앴으니까 이러면 기분이 좋을 사람이 어딨어요
그러고선 자기가 미안한거 알고있다고 잔소리좀 그만하래요 너무 속상해서 길거리에서 울고있다고 그러더니
내가 자기를 죽이고 싶은 심정일거 다 안다며 소설을 쓰고 앉아있더라구요
나는 배고프고 지가 혼자 소설써서 화가난건데 아주 놀고있더라구요
그래서 너 예민하게 굴지 말아라 너혼자 소설쓰고 거리에서 질질짜고있다 이랬죠
그랬더니 엄마한테 전화와서 왜 그러냐고 소리를 빽!!!!이래서 얘기했더니 암말안하시더라구요
동생이 잘못했으니까요 그래서 이런일로 전화좀 하지말라고했어요
살다보면 좀 싸울수도 있는건데 이런거 다 전화해서 엄마한테 전화오게 만드는게 너무 짜증이났어요
동생이 좀 저한테 약점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좀 많이 잡혔는데 전 그거 하나도 말 안하고 입다물고
있었거든요 하아.....얘가 고마운줄 모르나봐요
부모님한테 빵 터트리면 바로 집으로 내려가서 비오는날 먼지맞을 정도로 혼날 일 다 입다물어 주고 있는데...
암튼 이시간까지 암것도 못먹었네요 동생은 아는언니네서 자고 온다고 하고 집에 밥도 없고 암것도 없는데
물배채우고 잘려구요 짜증나서...
제 동생은 성격이사춘기라 너무 짜증이 납니다 나이가22살인데 젊을때는 그럴수도 있지 철이 안들어서
이럴수도 있는데 솔직히 저는 사춘기도 없었고 반항도 없었거든요 엄마한테 전화오는데 안 받고있어요..
늦반항이오려나 저한테도 짜증이나네요 이러면 안좋은건데 오늘은 그냥 자야겠어요
너무 주저리주저리 썼네요 동생도 잘못하긴했지만 저도 잘못이있네요
우리 둘다 성격이 온화하게 좀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아오 배고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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