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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쿠키를 구웠습니다.
게시물ID : cook_1924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항상봄빛인생
추천 : 30
조회수 : 1953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6/12/15 10:40:03
남편은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금요일에 작은 이벤트를 하는데, 학생들과 먹을 쿠키를 좀 구워달라고 합니다.

"오키도키~~ 몇 명 오는데??"
"넉넉잡아... 40명쯤? 한 명당 한두개 정도면 충분할거야"

40명이 한두개면 80개는 구우란 말인가... 그런건가...

기왕 굽는 김에 감자며 오이며 갖다주시는 주변 이웃분도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넉넉하게 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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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만든 쿠키는 이 사진의 3배 정도인 것 같습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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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쿠키하면 당연히 진저브래드맨 쿠키죱~~
올해는 제대로 본토 맛을 내보려고 "당밀(몰라세스??)"이란 것도 일부러 주문했습니다.
조청 넣었을 때랑 별 차이 없다는 것은 초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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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갯수가 많아서 장식은 그냥 간단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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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모여 광란의 파뤼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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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 쿠키중 아이싱이 가장 마음에 드는 크리스마스 트리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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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반죽에 찐단호박을 넣어 은은한 호박향이 나는 쿠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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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쿠키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다 책임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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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그림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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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성의없는 크리스마스 양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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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건진 쿠키틀 덕에 간단한 아이싱만으로도 루돌프가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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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선물상자
내가 그리고 싶었던 건 이게 아닌데... 실력이 이것밖에 안되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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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속에 그려진 건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트리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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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잡다한 하트 모양 쿠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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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종일 구웠는데, 막판에 모든게 다 귀찮다는 심정으로 휘갈긴 결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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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분들 나눠드릴 쿠키를 봉지 봉지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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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남편이 동료분들 열 분정도 초대해서 집에 오시기로 해서 가실 때 손에 쥐어드릴 선물에도 넣었습니다.

원래는 남편이 애플파이를 준비해 달라고 해서 만들었는데, 겸사겸사 쿠키도 같이 드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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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개발한 포켓 애플오렌지호두 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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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이 이상하거나 팔다리 떨어져나간 쿠키들은 우리 먹게 담아두면 정리 끝.

아침에 이거 싸느라 계속 쿠키랑 파이를 주워먹다보니 위장벽이 버터로 범벅이 된 느낌입니다.
트림하면 버터기름으로 비눗방울이 나올 것 같아요...
점심은 우동에 파김치 얹어서 먹어야지.. 아... 느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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