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서 늘 보던 사람이 갔다니 내가 알고지내던 사람이 세상을 등 진 것 같고
오유는 혼란하고
날은 춥고
따뜻한 걸 먹어도 속이 비는 날이네요.
전에 우리집 개는 제가 울면 걱정하는 눈으로 다가와 제 곁에 앉았어요.
집에 싸움이 나면 곁에서 말리고 싶어했죠.
이젠 귀가 안 들려서 집에 무슨 일이 나도 모르지만...
그래도 여전히 마음이 비는 날엔, 참 추운 날엔
우리집 개 옆에 누워 같이 가만히 있고 싶네요.
그러면 이제 우리집 개는 귀찮다며 지 집으로 일어나 들어가겠죠...
ㄱ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