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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486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otSix★
추천 : 1
조회수 : 83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8/27 22:51:31
재미를 위해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오늘 무슨 일 때문에 4호선을 타고 금정역까지 가는 일이 있었음
운이 좋게 동대문역에서 자리에 앉게 되었음.
근데 내가 자리에 앉자 마자 어떤 여자가 내 앞에 서있었음.
그 여자가 아이폰으로 무얼 보는지 계속 자기 폰을 처다 보는 거임 ㅋㅋㅋ
근데 눈의 시선이 자꾸 나를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음ㅋㅋㅋㅋ
근데 그 느낌이 별로 좋지 않아서 눈을 감고 있었음.
순간 생각난게, 아니 내가 왜 졸리지도 않는데 눈을 감고 있어?? 내가 왜 피해야되??
막 이러면서 짜증이 좀 났음ㅋㅋㅋ
그래서 눈을 떴는데 그 여자가 계속 보고 있는게 보였음 ㅋㅋㅋ
분명 그 여자와도 눈을 마주 쳤는데도 내가 먼저 피하게 되고 그랬음.
아 그래서 이렇게 질수는 없다 생각한 나는,
온 힘들 다해 그 여자의 명치(슴가아님 절대)를 뚫어지게 쳐다 보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와 눈이 마주치건 말건 무조건 명치만 뚫어져라 제발 뚫어져라 하고 쳐다보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더 웃긴건ㅋㅋ 나도 금정에 도착해 내릴때까지 계속 쳐다보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여자도 계속 아이폰만 보다가 내가 내리니까 그 자리에 냅다 않더니 또 아이폰을 보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금정역에서 내리는데, 내가 왜 그랬을까 라는 생각과 충혈된 눈을 비비며 승강장 의자에 앉아서 한참을 후회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들 절대 이러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 혹시 오유인이 아닐까 해서 인상착의 남겨놓습니다.
폴로 모자에 긴 펌헤어, 검은색 코치백에 졸라게 딱 붙는 스키니진을 입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발은 잘 기억 안나지만 지그텍 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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