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미국의 엿같은 병원 시스템을 알아보셔야겠습니다.
패밀리 닥터한테 어디어디가 아파여. 하면.
패닥 : 피검사를 합시다.
피검사 병원으로 보냄.
영겁의 시간을 기다림.
패닥이 결과 알려줌.
패닥 : 초음파를 합시다.
초음파 병원으로 보냄.
영겁의 시간을 기다림.
패닥이 결과 알려줌.
패닥 : 핵 갑상선 스캔을 합시다.
핵의학 병원으로 보냄.
영겁의 시간을 기다림.
패닥 : 조직검사를 합시다.
내분비 병원으로 보냄. <- 현재 여기에서 정지 중.
이게 왜 엿같냐.
1. 이 시작은 올해 3월 부터임.
2. 병원에 연락해서 예약잡고 하는거 패밀리 닥터가 해주는거 아님. 내가 해야함.
3, 병원에 전화하면 1:1 상담원 아님. 망할 로봇이 어쩌고는 1번 어쩌고는 2번을 눌러주십시오 이지랄함.
4. 이 과정을 거쳐서 여기까지 왔는데 또 예약이 미뤄진거임.
5. 25일에 테스트를 할 랩이 없다고 합니다.
6. 그리고 패닥이 자기들한테 지금까지의 테스트 결과를 보내지 않았으니 이거 팩스로 보내달라고 저보고 요청하라고 함.
7. 패닥이랑 또 이야기 해야함. 이 과정도 로봇 지랄이 이어짐.
8. 걍 한국 다녀올까 싶음. 이거 한국에서는 하루 코스 아님요??
추가 : 위장염 6일째. 그래도 폭풍은 줄어듬.
추가 : 패닥이 뭐야 그냥 큰 병원 가서 한큐에 처리하면 안댐? 응. 안받아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