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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 역학조사 속도를 50배 이상 빠르게 해준 뒷이야기
게시물ID : humordata_1919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가가
추천 : 24
조회수 : 200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21/09/02 23: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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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webp.jpg

 

하루 1천명대 중후반을 넘나드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아직까지도 확진자의 역학조사는 가장 중요하게 알아야 할 필수조사요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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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코로나가 확산되기 전

일일확진자가 100여명 안쪽일 때 역학조사관들은

직접 발로 뛰고 수첩에 적고 지도를 그려가며 역학조사를 펼쳤다.


물론 확진자가 적었다면 이러한 방식도 계속 할 수 있었지만

결국 코로나는 수습되지 못한채 수많은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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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위기였던건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사태.

출입자들은 출입자명부를 제대로 작성하지도 않았고

해당 시간대 이통사 기지국을 통해 확인한 "인근" 조사대상만 719만건


휴대전화 기지국을 정보로 하는 위치데이터는 그 정확도가 낮은데다가

인근 거주민은 또 어떻게 처리할건가?


애당초 719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인원조차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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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가장 도움이 된 사람들이 바로


경찰대학 부설기관 치안 데이터 과학 연구센터에서 파견된 TF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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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만든 프로그램은 현재 국내 범죄자들을 수사하는데 사용하고 있는데


질병관리청에 파견 나간 이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해 719만건의 위치데이터에서


69만건으로 압축, 조사대상을 9% 까지 압축했다.


 

07.webp.jpg


이제 곧 2년을 맞이하는 경찰대학 부속 치안데이터 과학센터.


제대로 된 지원도 없어 1천만원짜리 작업용 워크스테이션도 사비로 구입하고

질병관리청 파견근무가 끝나고 다음달에야 랩실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출처 http://huv.kr/pds1090521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3695220?view_bes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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