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유 여러분
문머 입니다.
21일만에 인사드립니다.
3주 동안 엄청 바쁘거나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게으름에는 약이없죠 하하
제가 있는 지역은 나트랑인데요.
나트랑은 해안도로 어디서든 바다가 잘보여서
소풍을 가는 길에 올라 서기만해도 기부니가 좋습니다.
아침식사를 안한여서 이동하다가 아침을 먹기로 했습니다.
조식은 역시 쌀국수죠.
북쪽 남쪽 스타일 분보, 그리고 소고기 스프도 잇네요.
가격은 작은그릇은 1250원
일반사이즈는 1500원
고기 고명 추가는 750원
와 물수건 무료라니 이건 못 참지!
보통 물수건 돈 받거든요.
고추 팍 후추 팍
해장엔 이만한게 없죠.
다시 이동하는 데
도로를 점거한 겨?? 쌀??
놀랍지 않나요..
도로에 주인이 있나봅니다.
어쩔수 없이 밟고 지나갓습니다.
아무래도 계곡을 가다보니 점점 더 도시가 아닌
산쪽으로 가게 되더군요. 시골쪽에 있는 학교로 보입니다.
음료도 구입할겸 학교앞 구멍가게에 들립니다.
문방구 같은 느낌의 구멍가게
여기서는 카지노 꿈나무들이
자체적으로 실력을 키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는 야구선수 스티커 모으는게 유행이었는데 ..
여기는 벌써부터 현찰을 뽑기로 뽑습니다.
계속 안내인을 따라 이동하지만
도저히 차로는 갈수없는 길 처럼 보입니다.
긁히고 흔들리고
기사 아저씨의 입술도 씰룩거리고
제 마음도 내려 앉고..
돌아갈때가 걱정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 !
주차장에 차(오토Bye)가 없는걸 보아
손님은 없고 정말 한적함이 느껴졌습니다.
저런 비포장 길을 헤쳐오는데 누가 오겠어...
물이 정말 깨끗합니다
작은 치어들도 물에 많이 사는데
발을 집어 넣으면 흡사 닥터 피쉬처럼
발 각질을 마구 뜯어먹습니다.
일주일 전에 피라냐라는 영화를 괜히 본 것 같습니다.
한적하지만 더 한적한곳을 찾아서 위로 이동합니다.
사진으로 담기 힘들지만
물살이 정말 거칠었습니다.
떠내려 가면 ...정말 사고로 이어질수 있겠더라구요.
일행 중 한명은 벌써 넘어져서
다리에 상처가 났습니다.
수영복으로 갈아입는다고 하니
자리를 아주 잠깐 비켜 주려고합니다.
기부니가 좋네요.
말하기가 무섭게 소녀가 물에 빠집니다.
평소 기사도를 중요 시 하는 저는
소녀를 구하겠다는 의지와
소녀의 수영복에 감명 받아
초인적인 힘으로 그녀를 건져 냅니다.
그럴리가 없죠.
바로 입수
계곡 물살이 세고 굉장히 위험합니다.
빅히니도 위험하구요.
이렇게 위험해도 사진을 찍겟다는 의지는 꺽이지 않습니다.
저는 이 영상을 찍으려다
물에 휩쓸렸습니다.
과장 없이 정말 당황스럽더라구요.
막 떠밀려 내려가는데 전부 미끄럽고 잡을 곳이없습니다.
죽는건가 싶었습니다.
죽었을때 마지막으로 본 장면이
비키니를 입은 세명의 소녀라니
장례식장에 떠도는 뒷이야기를
어떻게 수습 하지 라는 생각이
아주 잠깐 들었습니다.
실컷 놀았으니 허기를 채워야겠죠.
오늘은 닭으로 요리를 한다고합니다.
냄비가 그런데 원래 검은색인 거겠죠?
그래야만 합니다.
이 정도면 유물 아닌가요.
닭이 물에 빠져 향채랑 노는 음식
닭이 기름에 절여져 향채랑 뒹구는 음식
향채 파티입니다.
하하 고수는 향채 4천왕중에 최약체에 속합니다!
오늘의 향채는 어성초와, 레몬글라스 입니다.
맥주는 배신하지 않습니다.
맥주 모양에 맥주 맛이 나거든요,
리치입니다.
냉동되지 않은 생과는
열대 과일을 마음껏 먹을수 있는
동남아의 특권이죠.
대나무 밥입니다.
대나무 속을 파내고 그안에 찹쌀밥을 넣어서 구워냅니다.
조미가 되있기때문에
맛있어요.
냄새도 좋구요.
다같이 뇸뇸
배가 차오릅니다.
후식으로는 자몽을 먹는데요.
베트남 자몽 껍질은 정말 두껍습니다.
저 허연걸 뭐라하죠?
아무튼 저걸 다 깍아 내고
과육만 먹습니다.
사치스러운 맛이랄까요.
과일을 다먹었으니 이제 집을 가야할 것 같습니다.
생동감을 전하기위해 현재 시점처럼 설명했지만
코로나 사태로 베트남이 봉쇄되기전 영상입니다.
그 시절이 벌써 그립네요 :(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봐 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