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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가재는 연안바다에 서식하는 중간포식자급 생물로
사마귀처럼 창을 가진 종과
단단한 추로 펀치를 날리는 두 종류로 나뉨
그 중 추를 날리는 종은 평소에 굽어져 있는 앞다리를 날려 사냥하는데
이 때 앞다리의 최고 속도는 25~30m/s 로
지구에서 가장 빠른 펀치를 가진 생물로 알려져있으며
단단하고 무거운 추를 날려 사냥물을 절단내거나
달팽이의 껍질은 물론 사실상 돌인 산호를 깨부수거나
어항의 유리도 깨부수며, 갯가재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은
항상 손에 피멍이 들어있을 정도라고 함
그런데 하버드대학교 공학부에서
갯가재의 생체구조와 펀치를 날리는 방법을 분석해
갯가재 사이즈의 인조 기계장치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함
갯가재는 메뚜기나 개구리 같이 근육을 압축해서 발사하는
기관이 없는 대신 관절을 최대한 굽혀서 고정한 다음
고정장치를 풀어내 주먹을 발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그런 구조로 만든 장치는 실제로 갯가재의 펀치 속도와 거의 근접한 것으로 발표됨.
그런데 왜 이 연구가 생물학이 아니라 공학부에서 연구되었을까?
바로 이 연구의 후원이 미 국방부였기 때문임.
가장 빠른 펀치를 가진 갯가재를 연구하는 연구자 = 그럴 수 있지
그 구조를 연구해서 비슷한 장치를 만든 공학자 = 당연히 그럴 수 있지
근데 그 연구의 의뢰자가 미국 국방부임 = 잠깐 이 새1끼들 뭘 만들려고 하는거지?
폭약이 아니면서 적은 에너지로 문이나 벽을 부술 장치라면 연구해 볼 만한 가치가 있겠네요
출처 | http://huv.kr/pds1089028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3605367?view_best=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