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물어보는 게 맞나;;;
컴퓨터 관련이라고 해야할지, 뭐라고 해야할지;
어제 조립 컴퓨터를 주문했어요.
당일발송 되는지 문의하고 2시 전에 주문했어요.
5시 쯤에 발송했다는 문자도 받았어요.
그리고 오늘, 방금 10시 좀 전에 갑자기 배송완료되었습니다
하고 문자가 왔더라구요.
난 못 받았는데...?
이상해가지고 택배 회사 고객센터에 전화 걸어서 송장번호 찍고 위치 조회를 했는데
제가 사는 데랑은 상관없는 위치로 나오더라구요.
뭐지 싶어서 상담원 연결해서
송장번호 불러주고 이름 불러줬어요.
상담원이 주소지랑 전화번호가 어떻게 되냐고 해서 불러줬더니
주소지가 용인시로 되어있고; 전화번호도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 이게 뭐지...
업체에서 주소지를 잘못 쓴 거 같다고, 반품처리하고 재발송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업체 전화해보겠다고 하고 끊었어요.
그리고 업체에 전화했습니다.
방금 배송완료라는 문자를 받았는데요, 하니까
아, 그거 배송완료라고 뜨긴 하는데 현재 배송중인 거니까 좀 기다리시면 올거에요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고객센터 전화해서 송장번호 찍어서 조회해봤는데 위치가 이상한 데로 나오고,
상담원 연결해서 송장번호 불러줬는데, 이름은 같은데 주소지랑 전화번호가 다르다고 하더라.
그랬더니 고객님 성함이 어떻게 되시냐고..
XXX 인데요. 하니까
'아, 어제 XXX 고객님이 두 분이셨는데.. 확인해보고 다시 전화드릴게요'
몇 분 안돼서 금방 다시 전화를 했는데,
주소지 제대로 해서 보냈다.
어제 택배 발송은 했는데, 추석 연휴 끝나고 수요일도 대체휴일이었고, 어제부터 다들 업무 시작하다보니까
많이 밀려서 그렇다.
지역 터미널 물류센터로 아직 입고가 안 됐고,
아마 내일이나 늦으면 월요일에 택배 도착하실 것이다.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송장번호 조회했을 때 주소가 엉뚱하게 된 걸로 나온다는데, 그냥 둬도 되느냐.
어떻게 조회하셨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주소 제대로 찍은 거 맞으니까 걱정 마시라. 내가 장담한다.
이래 나와서 일단 알겠다 하고 끊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주소지 잘못 보낸 게 맞고,
택배고객센터 말대로 반품해서 회수한 후 재발송을 해야하고
그 때문에 하루 이상 더 지연이 되는 건데
명절 핑계 대면서
자기들이 잘못한 거 덮으려고 하는 거 아닌가 의심됩니다;;;
동명이인이라서 조회가 이상할 뿐, 실제로는 제대로 발송한 게 맞다...
라는 게 업체의 주장인데,
송장번호로 조회했을 때 주소랑 전화번호가 엉뚱하게 나오는데 동명이인이라고 잘못 조회되진 않을 거 같은데..........
뭘까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