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드라마에 보면 왕비, 후궁이 왕한테 자기를 가리켜
"소첩, 신첩...." 하는 걸 볼 수 있음
나도 원래는 '자기가 첩이라서 그런가봐...' 이랬는데
잘 보면 첩이 아닌 중궁도 1인칭이 신첩이고
심지어 왕과 결혼 관계가 아닌 여자들도 종종 자길 저렇게 칭함
(물론 "소녀가...." 이렇게 하기도 하지만)
그 이유는 사실 첩이 원래 여자 노예를 뜻하는 말이었기 때문
하도 여자 노예를 그렇고 그렇게 한 놈들이 많아서
첩이라는 의미로 발전한 거임
그러니까 "소첩이, 신첩이"하는 거는 왕 앞에서 극히 자신을 낮추는 예라고 할 수 있음
댓글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