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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전쟁이후 최후의 승자지만 전혀 언급되지 않는 여인.....
게시물ID : history_191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맨담
추천 : 12
조회수 : 362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12/27 16:58:24
바로 유방의 후궁인 흔히 박희나 박씨부인이라고 부르는 여인이지요......

애초 점쟁이로부터 천자를 낳을 관상이라고해 위나라 군주 위표로부터 사랑을 받기도 했지요..

그리고 점쟁이말을믿고 자신이 천하통일의 주인공이라고 믿기도하고 유방을 잠시 배신하는것도 점쟁이에게 낚인 영향

도 조금은 있는듯 -_-;..

아무튼 유방으로부터 NTR을 당하고 형양공방전때 배신전력이 있는 위표를 믿지못하고 부하들이 제거를 하였죠..

아무튼 후에 유방의 후궁으로 들어갔는데 용모가 다른 후궁에비해 빼어나지 않았는지 잠자리에 한번만 들었고 그이후는

코빼기조차 비치지 않았다죠..

다행히 그한번의 잠자리로 아이를 낳았고 이후 나라 내부의 안정에 있어서는 중국 역사상을 통틀어 몇손가락에 꼽힐만큼

능력있는 황자를 놓았죠...

그리고 총애를 받지못해 유일하게 여후의 견제를 받지않고 편안히 지낼수도있었구요...

(물론 박희부인을 주인공으로 드라마를 만든다면 박희부인이 유방을 대신해 북치고 장구치고해서 통일을 돕고
여후의 엄청난 핍박을 견디고 자신의 아이를 황제로 옹립시켜 한나라를 번영의 길로 이끌었다라는식으로 시나리오가 
흘러나갈테지만)


아무튼 여후시절까지 그냥그냥 지내다가 여후가 죽고 여씨일족이 몰락하자 원래는 산둥반동에있는 제나라 왕인 유비의 

아들 유양을 황제로 옹립할려고 했지만 유양의 부인이 제나라의 유력호족이라서 한미한 가문의 박씨부인의 자식을 황제

로 옹립하였죠....(진도명이 주인공인 초한지에서의 마지막장면이 유방이 손자와 한담을 나누는것인데 그손자가 이 유양

이었음)

그리고 이 황제가 문제이고 그아들이 경제인데(문제와 경제? 예나 지금이나 항상 문제는 경제네요) 흔히 문경지치라는

중국역사상 최고의 평화시대이고 번영인 시절중 하나였죠..

고려의 문종처럼 정치를 너무잘해 오히려 관심이 적던 시절이었죠...조선시절만해도  세종보다는 세조나 연산군 그리고

선조가 오히려더 많이 거론돼는것처럼요....

박희의 자손들이 한나라가 망할때까지 계속 황위를 이어나갔고 훗날 후한의 광무제 유수와 삼국지의 촉한의 유비까지 

모두가박희의 후손들이었습니다...

박희역시 황태후가 된이후에도 검소하였고 후덕하게 사람들을 대하였고 한미한 가문에서 태어나 위로 오를수록 필수적

인 악행을 저지르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과 겸손하고 원만하게 지내다가 황태후가 돼고 그자식들은 나라를 잘다스리며

행복하게 오래오래살았답니다라는 동화속에나 나올스토리를 만들었다는....

하지만 초한지하면 거의 유방,번쾌,한신,항우의 싸움과 그이후의 토사구팽때도 거의 유방과 여후 그리고 여후의 폭주까

지만 중점적으로 다루고 박희는 거의 언급돼지는 않고있죠...

물론 최근에는 문제의 어머니라는 이유로 점차적으로 드라마를 만들때는 박희를 조연중 한명으로 배역을 맡는 상황이긴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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