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다니면서 마셨던 맥주들입니다.
주피터(?)
벨기에에서 처음 마신 맥주. 감자튀김집에 파는 대중적인 저렴이 맥주입니다.
감자튀김이 너무 맛있어서 맛나게 먹었네요.
벨기에 식당에서 시킨 듀벨과 호가든. 벨기에 맥주라곤 두가지 맊에 몰라서 시켰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그러나 전 이때까지 벨지언 에일을 모르고 있던 애송이였죠. 후훗.
펍에서 처음 먹어본 벨기에 에일 '오르발'입니다.
에일을 처음 먹어보면 반응이 "캬아~"가 아니라 "크억?? 이게 뭐지?"가 나옵니다.
먼저 보통 맥주의 두배가 넘는 가격에 올라고
맥주마시듯 마시다가 엄청 독해서 놀라고
맥주한병 마시고 알딸딸 해지는 내 자신에 또 놀라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몇번 마시다보면 에일에 빠져 지갑이 얇아지는 불상사가... ㅠㅠ
오르발 근접샷입니다... 영롱한 색감과 찐득한 거품... 아름답네요.
브뤼쥬에서 먹었던 헤페브라운 로얄인가 그렇습니다.... 맙소사 이건 뭐 천상의 맛이더군요...
역시 브뤼쥬에서 먹은 꽉(KWAK)이라는 맥주입니다.
와이프가 이거에 반해서 한국에서 파는 곳을 찾아봤더 한병에 만오천원...ㅠㅠ
맥주가게입니다... 맥주파는 가게에 가이드가 있어요...
벨기에 국내에서 생산되는 맥주 브랜드의 종류가 2천가지 정도 된다고 합니다. 쩔죠?
요건 펍에서 먹었던 체리맥주입니다.
빨간 체리색에 새콤달콤한 그런 맛을 기대했는데.... 왠걸요 체리향나는 시큼한 맥주입니다....
너무 새콤해서 저에겐 별로...
요건 맥주는 아니지만 파리 한식당에서 먹었던 레드와인...
그거 아세요? 의외로 파리에 맛있는 한식당이 많답니다. 여기서 먹었던 치즈불닭은 정말 예술...
치즈불닭을 프랑스 현지 치즈로 만든다니 엄청 땡기지 않나요?
이건 아마 홍대에서 멋었던 수제맥주. 여기 햄버거는 평범했는데, 맥주는 맛있었어요.
엔젤링 이쁘네요 ㅎㅎ
태국에서 먹었던 생맥주와 땡모반. 날씨가 더우니 저 닝닝한 맥주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예전에 베란다에 쟁여놓던 맥주박스 샷....
이제는 다이어트중이라 이런 아름다운 광경은 볼수가 없네요 ㅠㅠ
맥주 좋아하세요? 불금에 맥주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