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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러시아 연방의 사하 공화국 야쿠츠크 인근 동토층에서
1만 8천년 전의 포유류 미라가 발견됨.
어금니의 상태로 봐서 생후 2개월 된 새끼로 추정되며
갈색 털과 수염, 이빨까지 잘 보존된 상태.
그런데 개인지 늑대인지 종을 알 수 없어서
이걸 찾아낸 러시아 북동연방대 연구팀이
유럽 최대 규모의 개과동물 DNA를 보유한 곳이자
이번 연구에 공동 참여한 기관인
스웨덴 고생물유전학센터에 DNA 검사를 의뢰함.
검사 결과 나온 결론은...
'알 수 없음'
미라의 유전자와
센터가 보유한 유전자가 일치하지 않은 것.
일반적인 경우 첫 번째 검사 때 종이 판명되는데
이번 경우에는 그게 아니었음.
하지만 누가 봐도 저 미라가 개과동물인 게 분명해서
이번에는 염기서열 범위를 2배로 넓혀서 다시 검사했는데...
'그래도 알 수 없음'
범위를 넓혀서 검사했는데도
종이 판명되지 않음.
DNA 검사 결과가 이렇게 나오자
저 미라가 개와 늑대가 갈라지기 전의
조상 격에 해당하는 동물이 아닐까라는 추측이 제기됨.
러시아 북동연방대 연구팀은
개인지 늑대인지 모르는 이 미라에 '도고르(Dogor)',
발견된 곳의 현지어 야쿠트어로 '친구'라는 이름을 붙여줌.
연구팀은 도고르의 종을 판명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조만간 실시할 예정.
출처 | http://huv.kr/pds1080620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3146693?view_best=1 http://www.jagei.co.kr/?idx=868881 관련기사 https://news.v.daum.net/v/201911272153593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