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올라가는 계단에서 발견되었어요.
퇴근하자마자 방에 방향제를 잔뜩 뿌려서 방에 못들어오게 했는데 밥먹고 TV잠깐 보고 자러 올라가려는데 계단벽면에 저게 뙇!!!!!!
어우 원래 벌레보고 어지간해서는 안놀라는데 저건 진짜.......
맨날 저 마지막 통속에 있던것만 보다가 밖에 꺼내져있는거 보니까 그동안 진짜 미친듯이 자랐더라구요.
그래서 다치지 않게 고이 잘 잡아서 넣어주며 밀웜도 두 마리 넣어줬습니다.
탈출 못하게 다른 뚜껑으로 바꾸어주었구요.
이제는 진짜 제대로 된 큰 사육장을 알아봐야겠어요. 이거야 원 걱정되서 살수가 있나.
아무튼 해피엔딩입니다. 새드엔딩을 바라셨던 분들께는 죄송...........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