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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912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학하는꿈
추천 : 96
조회수 : 3170회
댓글수 : 2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2/22 19:24:35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2/22 14:45:27
졸업을 하고 빈둥빈둥 놀던 나
알람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사람에게 전화벨이 울렸다
보~고~싶♪,,,,(명동콜링)
" 여보세요"
" 나다 병진아"
" 나 누구"
" 너의 불알친구"
" 미안하지만 난 친구가 없다.끊어라"
" 라면먹을래?"
" 고마워요 형"
친구집은 바로 옆동이라서 츄리닝,반팔 차림으로 한겨울에 달려갔다.
" 라면을 너무 많이 끓여서...도저히 처리 불가능
먹어라 치타"
" 이...이자식...고맙다...후루룩"
???
" 이보게 친구...근데 식탁에 왠 바게트가 짤라져있나?"
" ? 그야 당연한거 아닌가..이건 이렇게"
그 새키는
당연하다는듯
바게트를 라면국물에 찍어먹었다
!!!!!!
" 이봐...뭐하는짓이야..."
" 왜? 맛있구만"
" 아니 밥을 어쩌고 그렇게 먹나"
" 밥은 이제 질렸다. 이게 맛있다.
못믿겠으면 너도 한입 먹어봐라"
헙...우적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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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날 이후로 난 라면을 먹을때 바게트를 사온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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