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
요약 : 대구 사람인데 술김에 홍어 주문했는데, 먹기 힘들어서 질문 올림.
여러분이 고마운 답변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이리 저리 고민하다가 저만의 먹는 방법을 찾았습니다...ㅋㅋ
홍어 삼합이 묵은지+수육+홍어 인데...
기름기 있는 수육을 맨날 삶아 먹을 수는 없으니
대체하는 걸로 버터 한조각 + 홍어 + 초장에 찍어 먹는 겁니다.
제가 막걸리를 좋아하지 않아서 입가심으로
우유데운 것에다 믹스커피 한봉 넣어서 입가심 하니 먹기 좋네요.
좀 이상한 조합이긴 한데, 홍어 잘 못 먹는 대구 사람이 적응한 방법입니다.
이렇게 버터 얹어서 먹으면 향도 좀 약해지고 좋네요.
홍어가 건강에 좋은 발효 음식이고, 단백질도 풍부하고 해서
이렇게 라도 즐기겠습니다.
제가 봐도 이상해 보이지만... 먹을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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