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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지하철역에 화풀이용 거대 기둥이 등장에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지하철 1호선 쉬자후이역에는 스펀지 매트로 만들어진 ‘화풀이용 기둥’이 등장했다.
스포츠 용품 브랜드 ‘아디다스’가 홍보용으로 제작한 이 기둥은 마치 커다란 복싱용 샌드백이 놓여있는 모습이다. 기둥에는 “매년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투입되는 시간은 1824분, 아까운 시간 낭비하지 말고 몇 대 쳐봐’라고 써 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인터넷에 “사장님한테 잘렸니? 여친과 말다툼했니? 쉬자후이에 가서 화풀이 해봐”라는 색다른 광고가 소개되면서 이 기둥은 더 알려졌다. 당시 홍보용 블로그에는 “18세 이하 아동은 성인의 동반이 있어야 하며 임신부·노인 등은 사용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경고문이 붙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