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엔 얻어다먹었고 그다음엔 친정이랑 같이, 작년,재작년엔 저희부부끼리 했어요
배추가 11시쯤 도착했고 마늘,생강은 그전에 다져놨었어요
배추를 큰 채반에 올려서 물기빼고
그동안 양념준비했어요
무 6개 갓 2단 쪽파1단 찹쌀가루 1봉지반 양파5개 매실액 500ml쯤 굵은소금 무살짝절일만큼 생새우 2,3컵? 새우젓도 그정도, 까나리액젓 700ml정도 마늘:생강=약5:3 (마늘이 1.5kg쯤?) 고춧가루 2.5kg쯤
무 2개, 양파전부 갈아서 사용, 무채는 채썰면서 굵은소금으로 살짝 절여둠, 찹쌀가루는 풀쑤니까 큰 냄비로 가득이네요
혼자한건 처음이고 하다가 양념 모자라서 다시 만들고ㅋㅋ
양은 인터넷보고~
고양이주제에 떨어진건 막 주워먹고 자기만 빼고 재밌는거 할까봐 안절부절 곁을 지키는 고양이때문에 안방에서 문닫고 했어요
김장매트에 양념붓고 절임배추 놓고 고무장갑끼고 양쪽에 김치통 쭉 늘어놓고 키친타올, 막 쓸 행주 준비해놓고
아, 그전에 방바닥 청소한번 하고
애들이 중간에 잠깐 같이 하고 저 혼자 했고요
중간에 그릇나오는건 바로 씻어서 정리했어요 바닥에 튄거 왠만하면 바로 닦고 중간에 몽쉘이랑 커피도 마시고
무채썰때(양념준비)부터 파파이스 보기 시작했는데 다 보니까 김장은 끝났구요 405l 김치냉장고에 2/3쯤 찬거같아요
양념~정리까지 7시간쯤 걸렸나 중간에 밥 빨리 먹었고 애들은 치킨줬구요 생각보다 할만해서 친정김장도 해드리려구요
시댁은 원래 저희가 보내드리구요
맛도 뭐... 딸이 밥다먹고 김치만 먹고 있는거보니 괜찮은듯.
보쌈먹고싶은 맛이래요 남편은 양념 빨갛게 잘했던데 누가 도와준거 아니냐고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