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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 분실되어 펑펑 운 이야기
게시물ID : baby_190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설탕꽃
추천 : 12
조회수 : 62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4/14 18:13:24

애기 재워두고 웹서핑 하다가 이쁜 머리띠가 있길래 남편한테 사달라고 링크를 보냈어요 
원래는 꼭 착용해보고 사는데 집앞 편의점도 가기 힘든 사람이 홍대에 있다는 매장에 가서 사는건 불가능하니 그냥 사기로 했죠 값도 얼마 안했어요 12000원
오랫만에 사는 아니 받는 사치품이었어요
매일같이 아기 용품만 찾고 보고 사고...내꺼는 사봤자 쓰지도 못하니 늘 참기만 하다가 생일이라서 하나 산거에요 
별 생각 없이 산건데 사고나서보니 되게 큰 의미가 부여되더라구요

근데 이게 분실된겁니다
하.....
애기 젖병 씻으면서 어린애처럼 계속 엉엉 울었네요
겨우 만이천원 나한테 쓴건데 그게 없어져서....

결국 우체국이랑 몇번이고 전화해서 잘잘못을 가리고 물건을 못찾아서 우체국에서 다시 보내주기로 했는데....
이것도 참 마음이 안좋고...처음처럼 들뜨지도 않습니다

배송기사님이랑 통화하다가 그분이
그거 중요한 거에요?
이러시는데.....
고작 만이천원짜리가 뭐 그리 중요하겠냐만....
저한테는 참...여러모로 중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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