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땐 밀크티 생각이 솔솔 나곤 합니다. 예전에 밀크티를 만들땐 진한 홍차에 약간 데운 우유를 넣는다~ 란느낌이였는데요.
거품기를 산 다음부턴 심심하게라도 거품을 내서 마셔보곤 했습니다. 그런던 어느날... 거품이 아~~~~주 잘 나는 경우가 있었어요.
지나고 보니 -기존에 아무 우유나 쓰던시절->저온살균우유(향이좋아짐)->상하목장유기농(거품이 쉽게 잘~남)- 순으로 성공적이였달까요.
데우는 정도나 거품기(밑의 하리오거품기입니당)의 숙련도(?)와 연계해서 저런 폭신한 거품이 생성되는 것이였습니다.
이제는 요령이 잡혔습니다만 첨엔 되다안되다 고생이였습니다. 잘되면 액체가 아니라 죄다 거품으로 스며들기에 풍미가 좋아요~
아... 거품이 아주 부드럽...게 나왔어요. 맛납니다 ㅡㅜ
최근들어 라뽐므로 밀크티 만드는게 참 갠춘하게 느껴지네요
하리오거품기. 셋트로 따라온 밀크저그는 저세상으로 갔지만 얜 참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어쩌면 밀크저그가 죽어서 거품치는게 는거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