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4년째 눈팅하다가 게시물을 본격적으로 올리기시작한 사람입니다
다름이아니라 궁금한점이 있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어용...
최근 자취방 원룸현관 벽에 몇일전부터 푸르뎅뎅한 벌레한마리가 보이더라구요
날씨가 부쩍 추워진터라, 에너지를 비축하는지 3~4일 내내 똑같은 자리에서 아무 움직임 없이 있는게
딱해보여서..ㅠㅠ얼어쥭을까봐 자치방으로 데리고 들어왔어요(벌레줍)
처음엔 가만히있다가 온도가 따듯해지니까 활발히 움직이기 시작해서 마음이 놓였어용..헤헿
한동안 밥도못먹었을까봐 근처 식당에서 배춧잎도 구해다주고 했는데 도통 먹지도 않구
계속 테이블 밑으로 숨더라구요...? 저 파인 홈이 안락한가 싶어서 그냥 냅두고 출근했는데
퇴근하고 돌아왔더니 웬걸...ㅠㅠ 애벌레가 애벌레를 낳았더라구요........................
저 털실안에 꾸물꾸물한 아이들이 가득있었어요...ㅠ
그리고 탱탱했던 애벌레는 혼신의 힘을 다했는지 쭈굴쭈굴...아무미동도없구요..
시기를 잘못맞춰서 늦가을에 태어난 애벌레인줄알고 호의를 베풀었는데
제가 잘못한건같기도하고...ㅠ 애벌레에서 변태과정을거쳐 나비가 될줄알았는데
애벌레가 애벌레를 낳다니... 이게 가능한일인가요?
ㅠㅠ 추가로 향후 후속조치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조언을 듣구싶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