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 대현자시여, 빛의 속도를 알아낸 것 같소. "
게시물ID : humordata_19088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가가
추천 : 18
조회수 : 2160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21/06/20 22:12:19
옵션
  • 펌글

(젤 밑 웃대댓글에 간결한 요약이 있길래 용기를 가지고 퍼옵니다)

 

 

 

 

01.webp.jpg

 

" 그게 무슨 말이지? "


" 말 그대로요. 제가 빛의 속도를 알아냈소. "


" 하지만 빛의 속도는 우리도 이미 알고있잖나. 천문마법사 '뢰머' 혹은 마도학자 '푸코'에 의해서 말이지. "


" 그건 실험적인 증명이 아니오? 제가 말하는 건 이론적인, 마도수식에 의한 수식적 증명이오. 즉, 완벽한 빛의 속도라는 것이오. "


" ...믿을 수 없군. "


" 저 조차도 믿을 수 없었소. 하지만 마도학은 이 우주를 관철하는 진리가 아니오? 이건 분명 진실이오. "


" 일단 수식을 보여주게. "


" 여기있소. "


" ...흐음. 잘 모르겠군. "


" 제가 몇 가지 설명을 드리겠소. "


" 그래. "


" 먼저 이 수식은 한 가지 가정이 필요하오. "


" 가정? "


" 4원소 마도학 중 물(水)과 불(火)의 융합은 전기(電氣)가 되오. 그리고 전기에 대한 20가지 방정식을 '번개의 마학자' 멕스웰 선생님께서 발견하시고, 그 식을 다시 '은거자' 헤비사이드 선생님께서 4가지의 식으로 간단히 정리를 했지 않소? "


" 그렇지. "


" 그러한 멕스웰 방정식에서 전기장(電氣場)과 자기장(磁氣場)은 서로 직교한 상태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며 진행한다는 가정이 필요하오. "


" ...과연, 눈으로 볼 수 없는 영역이니 그런 가정이 필요한 것이군. "


" 그리고 이러한 전기장은 자기장을 만들고, 다시 자기장은 전기장을 만드오. 서로가 서로를 무한히 만들어내는 것이오. 이런식으로. "

 

02.gif

 

" 8서클 수준이군. 꽤나 최신 이론을 들고오는구나. "


 

03.webp.jpg

 

" 이건 멕스웰 방정식의 3번식. 의미는 '자기장(B)의 변화는 전기장(E)을 만든다.'이오. "


" 알고있어. "



04.webp.jpg

 


" 그리고 이건 4번식. 의미는 '전기장(E)의 변화는 자기장(B)을 만든다.'이오. "


" 본론만 말해. "


" 이제부터 놀랄 것이오. 이것에 각각 회전연산자를 취해주시오. "



05.webp.jpg

06.webp.jpg


" 흐음.... "


" 그럼 이런 식으로 풀리게 되오. "


 

07.webp.jpg

 

08.webp.jpg

 


" 여기까진 별 내용이 없군. "


" 그리고 이건 이러한 레비-치비타 심볼 증명에 의해..., 이런 식으로 전개 되오. "




09.webp.jpg

 

10.webp.jpg

 



" 자..., 잠깐.... 이건...! "


" ...여기에 매질이 전도성 물질이 아니라고 가정하면 편미분 방정식의 기술을 명확히 할 수 있소. "




11.webp.jpg

 

 
" ...마, 맙소사. 자비로운 마도신이여.... "




12.webp.jpg

 



" 이제 보기 쉽게 정리해보겠소. "





13.webp.jpg

 



" ...믿을 수 없군. 하...하하.... "



14.webp.jpg

 

 



" 유전율과 투자율을 넣은 후 계산하면, 진공에서의 빛의 속도는 229,782,458 m/s 다시말해, 이것이 신의 실체이오. "


" 마학(學)은 마력(魔力)에 의해 마도(魔道)로 이어져 마법(魔法)에 도달하는 것이라더니.... 이게 마법이 아니면 무엇이 마법이겠어. "





 

15.webp.jpg

 

 



" ...저는 이 수에 대해 경이를 느끼지만 한 편으로는 두렵소. 이것이 우리가 가진 한계를 나타내는 수이니 말이오. "


" 뭐, 빛의 속도라는건 물질과 에너지가 가질 수 있는 최대의 속도이니 말이지. "


" 우리는 앞으로도 이 속도를 절대 넘을 수 없을 것이오. 대현자시여. 우리의 한계가 이렇게 도량된 것에 대해 두렵지 않소? "


" 음..., 전혀! 오히려 기분이 좋은걸. "


" 어째서.... "


" 이것으로 우리는 성좌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도, 가이아의 반대편과 정밀하게 통신할 수도 있겠지. 이건 천장이 아니야. 발판이지. 벌써 할 수 있을 마도학이 수십가지 생각나는 걸? "


" 대현자시여.... 역시 대현자님은 특별하오. "


" 이제 할 일이 많아지겠군. 어서 가자고. "
 
 
 

16.webp.jpg

 

 

 

 

 

00.png


출처 http://huv.kr/pds1071091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