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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북한은 나라치고 상당히 높은 수준의 건축, 건설기술력을 갖췄다?
전혀 기술력이 좋지 않을 뿐더러 원자재 공급난, 인력난으로 더욱 더 상황이 안 좋음. 북한의 살림집을 포함해서 류경호텔까지 체제선전이 아닌 건물이 없어서 당의 계획에 따라 어느 기간안에 완성해야한다를 기본으로 깔고가기 때문에 난개발과 날림공사도 굉장히 심함.
특히 류경호텔은 80년대 후반이라는 나름 일찍 시작한 건물이라 흔히 북한의 건축기술력을 강조하는 건물이기도한데, 현재까지 완공하지 못 했을 뿐만아니라 체제선전을 위해 호텔의 기능성은 X까고 만들었기 때문에 실제 용도대로 쓰기에는 비효율적임. 그리고 101층인데 저렇게 극단적인 피라미드구조인 것을 생각해보면 기술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무게와 높이를 지탱하기 안정적인 구조를 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② 통일되면 평양에서 남길 수 있는 건물은 역사지밖에 없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얘네들은 건물의 기능을 위해서 자연스럽게 수요에 맞게 지은게 아니라 체제선전과 과시를 위해서 깡통건물을 장판 깔 듯이 지었기 때문에 통일 후 평양에 자본활동인구가 유입되더라도 한국의 안전기준에 맞지않고 비효율적인 건물배치와 접근성, 신축아파트에 아궁이배치 등으로 인해 쓰기도 어려운 건축물들이 혼재함. 따라서 일부 역사지를 빼고 다 무너뜨리고 재개발하는게 정답일 수 밖에 없음.
괜히 평양 고위층들이 북한이 그나마 잘 나가던 시절에 지은 아파트를 신축아파트보다 선호하는 것이 아님. 안전기준을 떠나서 위에 설명한 다양한 이유들로 인하여 사실상 건물이 선전과 미관을 위해서 제기능을 못 하는 GTA같은 오픈월드게임의 입장 불가능한 텍스쳐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임
③ 북한은 토목능력이 안 좋다
북한이 갱도파고, DMZ 돌파용 남침땅굴을 파고, 평양지하철도 방공호역할을 위해 기본 지하 100m로 뚫고하는 등 뭔가 파는 걸 많이해서 토목능력이 좋을꺼라고 오해하는데 전문적인 장비없이 인력으로 얼마나 깊고 길게 파느냐는 지반의 상태와 습도 등에 달려있지 북한이 무슨 기상천외한 기술력과 정신력으로 팔 수 있는 것이 아님.
북한이 판 군사용갱도는 대부분 산지에서 굴을파고 20m 정도 너비로 판 장비엄체호나 방공호인 경우가 많고 DMZ 남침땅굴 역시 10km도 안 되는 단거리에 DMZ만 안전하게 돌파하기위한 목적으로 팠을 뿐임. 시간당 사단병력이 통과 가능하고 중장비도 들어간다는 말이 있으나 그건 수학적으로 너비를 계산했을때 줄줄이 소세지마냥 통과했을 때 그 정도고 알다시피 실제 땅굴가보면 관람가능한 지점까진 정돈되었기 때문에 다니기가 편할 뿐 막힌 공간 내부 자료를 보면 인력으로 팠기 때문에 굉장히 구불구불하고 일정하지않은 너비로 파여있음.
그리고 북한의 토목능력이 안 좋다는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바로 평양지하철인데, 평양지하철은 지하 100m 깊이를 평균으로 팠을 정도로 방공호기능을 강조했지만 정작 하저터널 뚫을 기술력은 없기 때문에 지하철노선은 대동강 이북에만있고 대동강 이남에 대한 노선연결은 계획만 있지 여전히 지상으로 다니는 기차뿐임.
게다가 지하 100m로 지하철을 판 것도 굉장히 비효율적인게 북한같이 선전용, 군사용으로 저렇게 판거면 뭐 이용객도 많이 없으니 상관없다만 한국같이 강남역처럼 하루에 14만명이 타는 그런 지하철이면 러시아워에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을 7~8개씩 내려가야되는 말도 안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굉장히 비효율적일 수 밖에 없음. 즉 그렇게 하는게 이상한거라 안 할 뿐임.
북한은 참..
좀 비대칭적으로 '그 여건에서 할 수 있는'쪽으로만 발달했다고는 들었는데
전체적으로는 좀 아닌가보네요
출처 | http://huv.kr/pds107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