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낮잠 주무시는 미세스 카탈로그(고양이, 4세, 여)위에 빨간 큰 개 클리포드 인형을 올리는 장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나 안 잔다"
"안잔다니까"
"미친.... 넌 날 깨우고 말았어..."
"내려"
하지만 의외로 옆에 두면 냅두심.
낮잠도 같이 주무시고
네 발에만 햇빛이 비추게 하시는 건, 젤리 소독용인가요.
밤 정찰도 함께 하심.
"닝겐, 밖에 춥다. 언능 들어와"
"닝겐, 얼릉 들어와선 간식을 내 놓아라"
"뭐"
뜨순 방석도 사이좋게 나눠쓰시고
어떨 땐 안나눠 쓰시고...
아예 밀어내시고...
끝
출처 |
해야할 작업이 쌓여있을 때는 오유에 글을 쓰고 싶어지는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