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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 냥줍 후기2 (사진있음)
게시물ID : animal_1908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찐칠라
추천 : 17
조회수 : 96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11/16 05: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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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죽어가던 애기고양이 냥줍해서 임보하던 사람 입니다.

원래 집에 있던 주인님들이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서 혹시나 좋은 집사님 찾을 수 있을까 하고 글 올렸었는데요ㅎㅎ

베오베까지 갔었더라구요ㅠㅠ (전 글 주소:http://www.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374390&page=1)

그래서 혹시나 뒷 이야기가 궁금하실 분들이 계실까봐 소식 전하자면

1. 그동안 초롱이는 병원에 꾸준히 다니면서 피부병변 주위에 새털이 나기 시작했어요! 보송보송해서 엄청귀여워요ㅎㅎㅎ

2. 귀 진드기도 병원에서 귀 세척후에 집에와서 세정제로 계속 닦아주니 거의 다 없어졌구용ㅋㅋㅋ

3. 엄청 이뻐졌어요!ㅋㅋㅋㅋ처음왔을때는 까만 쥐같았는데 제법 엄청 예뻐지고 이제 그루밍도 잘해요 ㅋㅋㅋ쪼끄만게 식빵도 잘굽구요 ㅋㅋㅋ

4. 이게 제일 중요한건데요!

동네에 이미 고양이를 한마리 키우고 계시는 분이 초롱이를 둘째로 들이고 싶으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남은 치료 마치고 그집으로 가서 사랑둥이 둘째가 될 예정이랍니다 ㅎㅎㅎㅠㅠㅠㅠ.

막상 또 간다고 하니 어찌나 서운한지 모르겠어요....가족들도 정들고, 초롱이도 저희한테 와서 발라당 발라당 그르릉 애교부려요..

애교쟁이니까 그집 가서도 사랑받겠죠? 섭섭하지만 기쁘네요ㅠㅠㅠ

아직 귀 염증약이랑, 피부 치료가 남아서 이 치료가 끝나면 떠나기로 했어요!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 주시고 초롱이 좋은 집사님 만나라고 추천, 댓글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여러분 덕분에 초롱이한테는 태어나서 맞는 첫 겨울이 따뜻한 겨울이 될거같아요@!

저도 비록 초롱이 치료에 원래 주인님들 진드기 검사에 통장이 텅장이 되었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합니다 ㅠ.ㅠㅋㅋㅋ

맨 처음 주웠을 때 상황이 너무 심각해서 여유가 없었으므로 (어미가 버리고 간지 3일째였는데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죽어가고 있었어요 ㅠㅠ...)

사진이 없고, 중간 사진은 지난 번 계시물에 올렸기 때문에 최근 많이 예뻐진 사진 올리고 가겠습니다!

사진은 멱살을 잡는것이 아닙니다..ㅋㅋ동생이 초롱이 턱을 살살 긁어주는것임 ㅋㅋㅋ예쁘지 않나요 ㅠㅠ?

초롱이6.jpg

초롱이5.jpg초롱이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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