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랑 막내 고모랑은 누나같은 나이차가 나는걸 미리 알려드립니다
평화로운 추석날에 부모님집에서 자고 일어나니 고모와 고모부가 집에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메인컴+컬렉션은 부모님집에 쟁여두고 나머지는 제집에 보관을 합니다.
막내 고모랑 저랑은 9살 차이 고모부랑은 7살차이.
막내고모 애기들은 현재 초딩.
이것저것 이야기좀 하다가 고모부랑 컴이야기좀 나와서 고모부 결혼안한 아저씨가 크면 이렇게 됩니다
하고 메인컴 셋팅을 보여줌.
얼마주고 맞췄냐 좋겠다 하면서 약 2시간전에 점심먹고 가셨는데 그전에 저한테 몰래와서
조카님 저런 스피커는 많이 비싸? / 아뇨 전 특가로 10만원에 샀어요 ㅎㅎㅎ
혹시 내가 현찰로 지금 주면 저거 나한테좀 줄수 있을까? / ㄴㄴㄴ 애 셋키우려면 힘들테니 제가 명절선물로 드리꼐요
고모한테 걸리면 혼날테니 마지막에 제가 선물드린다고 하고 박스에 담아서 드릴께요 라고 하고 이야기 끝냄
끝가지 저한테 스피커값 주려는거 고모부 돈은 제가 더 많이 범다 ㅂㅂ 하고 보냄
이번 명절은 뺏긴게 아니고 준거라서 기분이 좋네요 ㅎㅎ
- 딸같은 여동생을 둔 우리 아버지는 저에게 잘했다며 포봉칭찬함 -
- 근데 검정동네에서 또 t30 특가함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