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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일본 먹방 정리 : ①④ 6월 10~14일 쓰시마. (上)
게시물ID : cook_1905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임이로
추천 : 11
조회수 : 116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11/03 15: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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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일본 먹방 정리 : ① 12월31일~1월3일 쓰시마 / ② 1월 10일~1월11일 쓰시마 / ③ 1월16일~1월18일 후쿠오카 / ④ 1월23일~1월26일 대마도(쓰시마) / ⑤ 1월28일~2월01일 후쿠오카, 이키노시마 / ⑥ 2월 12일~2월 14일 쓰시마. / ⑦ 2월 28일~3월 1일 쓰시마. / ⑧ 3월11일~3월13일 쓰시마. + 나눔 / ⑨ 외전-2015년 12월 시모노세키 먹방. /  ⑩ 3월20~23일, 26~27일 쓰시마. / ①① 4월 쓰시마, 후쿠오카 / ①② 5월 쓰시마 (上) / ①③ 5월 쓰시마 (下) +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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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좀 길게 4박5일동안 지내다 왔습니다. 이번엔 작정하고 한국음식을 만들 재료들을 들고 넘어갔습니다. 저는 꽤나 요리하는걸 좋아하는 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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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간단하게 경양식으로 때우고 5월말에 대접을 받았던 옆집으로 가서 삼계탕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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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삼계탕에 넣을 찹쌀을 불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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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삼계탕용 닭을 손질해야하는데 일단 대마도도 외국이다보니 육류는 반입이 안됩니다. 거기에 삼계탕으로 쓸만한 닭이 없어서 근처 정육점에 미리 주문을 해 놨었습니다. 작은 삼계탕용 닭은 또 없다고 하시네요, 할수없이 거대한 녀석을 받아 왔습니다. 가격은또 얼마나 비싼지 한국 생닭의 몇배는 나가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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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커!!! 껍질을 벗겨내고 지방 제거하는데도 한참이 걸린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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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비파가 열릴 시기입니다. 그냥 먹어도 괜찮지만 술로 담그면 향긋합니다. 주로 해안가에서 자라는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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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녹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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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 질겨 보이죠? 네 조금 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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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재료는 다 덜어내고 닭을 쪼개서 먹을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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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에 제가 먹을걸 이것저것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러면..보답하러온 보람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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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술도 한잔. 스모모 라고 쓰여져 있네요 자두 담금주 입니다. 병에는 헤세이21년 그러니까 2009년에 담궈진 녀석 이네요. 7년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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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회 입니다. 따뜻한 물에 껍짓을 약간 익혀 쫀득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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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카리우메 라는 녀석입니다. 우메보시처럼 신녀석이 아니라 자두맛이 납니다. 식감은 탱탱하고 꼬들꼬들한 무우말랭이 같은 식감입니다. 색이 저렇게 변하는건 시소잎을 넢으면 (우메보시도 마찬가지) 빨간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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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전통 저장식인 센단고를 떡으로 만든 녀석입니다. 센단고는 감자를 발효시켜 경단(단고)형식으로 만들어 필요할때 면등을 만들어 먹던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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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자체는 무맛에 가깝습니다만, 저위에 검은 소스가 검은깨로 만든녀석이라 고소합니다.

다음날 점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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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양념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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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을 삶고 있습니다. 일본에도 부타노가쿠니 라고 하는 녀석이 있지만 수육과는 만드는 방법도 틀리고 맛이나 식감도 전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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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입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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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무와 쌈장, 새우젓 그리고 쌈 채소까지 완벽한 한국식 입니다. 다만 돼지고기와 배추는 대마도에서 산 녀석들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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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대 만족!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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