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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줍 & 집사가 된지 3일째
게시물ID : animal_1905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쓰로
추천 : 15
조회수 : 802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11/09 14: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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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낮에 집에 있는데 울음소리가 들려 나가봄.

주차장 천막속에 새끼냥이 혼자 울어대길래 물이랑 우유 대접하고 집으로 와서 기둘려보기로 함.

다음날 퇴근하는길에 살펴보니 옆집 건물앞 우유박스 에서 또 울고있음.

하루만 더 기다려보기로 함. (어미냥이 어디로 간거냥.....ㅡ.ㅡ;;)

다음날에도 또 건물과 건물사이 골목 에어컨사이에 있는거 마나님 허락도 받았겠다 이젠 잡아야지 싶어 쫒아감 ....놓침..

(쪼그만게 겁나 잘뜀...)

IMG_5645.PNG

IMG_5646.PNG

차주 전화해서 나와달라 부탁하고 프론트후드 열어보니 격벽 사이에 올라가 있는거 꺼내서 드디어 잡음..

동물병원행~~~~~~기본적인 검사(범백?이랑 에이즈? (이건 왜하는거지? 문병 에이즈라고 들었음) 몇개 하고나서

구충약 받아가지고 오는길에 사료랑 모래 사가지고 옴...

카드결제하면 와이프한테 문자 가는데 14만원 뭐냐고 금방 전화와서 상황설명...검살비랑 모래가 어쩌구 저쩌구 ㅎㅎㅎㅎㅎ

급한데로 박스로 집만드는중에 찰칵.

IMG_5641.JPG

하도 울어대서 그런지 눈꼽이 껴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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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5642.JPG

의사가 물약 구충제주면서 목욕 시키지 마시고 이걸로 닦아주세요~~ 하길래 면봉으로 눈꼽 떼줌~.

마나님에게 인사 시키는중.

3개월정도 된 아기냥이라고 함.

다행이 이런저런 병은 없고 배가 홀쭉한걸 보니 어미냥이 버린거 같다는 의사의 의견.

양쪽 앞발 바깥쪽으로 살갗이 새끼손톱크기로 상처가 있어서 아문뒤에 목욕시키키로 결정.

오늘아침 햇빛 쬐줄려고 부모님 밭에 데리고 옴

사료를 한그릇 다먹고나더니 숨어서 안나옴.

곧 친해지겠죠????

냥순이 하고 앞으로 20년만 살기로 ~~~~~~^^

IMG_5644.JPG

밤새 울어대서 .....(새로운 환경에 적으하려니 힘들어서 그런가???).....

눈꼽 또 껴있음은 비밀..

눈병은 아니라는 의사의 말도 비밀로 하고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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