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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회생 안될겁니다 경험담
게시물ID : economy_19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똘까
추천 : 10
조회수 : 107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05/05 10:46:58
대우조선해양, 포스코 모두 정치권이 부적절한 사람들을 내려보내어 망쳤슴

대우조선 부실, ‘낙하산 인사’ 치부 드러나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158299

이명박 처 김윤옥, '대우조선해양 돈 수백억 ‘쌈짓 돈’처럼 썼다'
http://amn.kr/sub_read.html?uid=15943&section=sc1

6년만에 드러난 '포스코-MB실세'의 유착
http://www.etobang.com/plugin/mobile/board.php?bo_table=humor_new&wr_id=3288888&page=&sca=%C0%AF%B8%D3%2F%BF%F4%C0%BD&sfl=top_n&stx=week&sst=wr_hit&sod=desc



몇년 전 제가 다닌 회사도 저렇게 망했어요


언론에 보도되었고, 피해자도 수만명 생겼는데 
부도처리되고 법정관리 들어가도 결국 정부는 망하게 하진 않더군요 여론 눈치를 봐서인지..


이런거 수사하지 않고 처벌받는 사람도 없고
또 내부에서 본인이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자연히 다들 하나씩 헤쳐먹는데 열중하게됩니다

이런 환경에서 다들 제발로 나가고 싶어 안달합니다 
결국, 시간이 갈수록 남아 있는 사람들은 다 적극 내지는 무언의 가담자가 되어 회사 하나 순식간에 거덜납니다

제가 다닌 회사는 결국 나라 세금 빨아먹는 회사로 전락했어요
부채(사실은 헤쳐먹는 놈들의 주머니로 들어감)는 그냥 그렇게 유지한채 말이죠


대우조선해양 망하면 노동자들은 어쩌냐 하는 글이 많은데 
그거 살려준다고 하여 회생 가능성 있느냐 하면 저는 그건 진짜 아니라 생각합니다 
다들 자의반 타의반 가담자가 된 상태로 몇년을 저리 보냈기 때문에 어차피 인적청산 없이는 회생이 안될겁니다 

그냥 그대로 세금만 투입하는 회사로 남을거에요 



저는 회사 이직하기 전까지 정말 하루라도 빨리 탈출하고 싶었습니다 
사람들이 다 이상하게 변했음
쉴새없이 의심하고 싸우고 남탓하고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손놓고 놀더군요 
그러는 와중에 회사 돈 새나가는거나 미래가 없는거 뻔히 보면서 말이죠 

지금 그 회사에 남아있는 인력들에게 지원해줄테니 회사 살려라 하면 그런 일은 일어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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