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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덕분에 집사람을 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19032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이비토
추천 : 18
조회수 : 2379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21/05/02 23: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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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에

[ (실화) 학원에서 만난 연상녀 과외 시켜준 이야기 ]

라는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게시글의 내용은

제가 10여년 전 19살때 만났던

띠동갑이 넘는 애가 있는 연상녀를 만난 이야기이고

그 연상녀가 지금 저의 아내 입니다.



요즘은 많이 나아졌긴 했지만

나이가 한참 많은 연상의 여자가

한참 어린 남자랑 산다는 것은


주변에서 좋은 소리를 듣기가 힘들고

안좋은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눈치를 보며 살았었습니다.

(특히 제가 엄청 동안이라.. 더 심각...) 


- 여자가 돈이 많나보다.

- 돈으로 남자 꼬셨나보다.

- 멀쩡하게 직장 잘다니는 남자가

왜 저렇게 나이 많은 여자랑 다니지?


이런 시선과 얘기들이 오가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항상 우리는, 특히 제 아내는

괜히 죄를 지은 사람같은 느낌을 받으며

살았었습니다.



다행히 요즘은 많이 나아져서

그런 시선들이 없어지는 편이라

예전보다 잘 살고는 있습니다.



이야기가 길었습니다.



5월에 제 집사람의 생일이 있는데

집사람에게 뭔가 특별한 생일선물을 주고싶어서

앞전에 올렸던

[ (실화) 학원에서 만난 연상녀 과외 시켜준 이야기 ]

를 단편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1.jpg

(주문 제작을 신청을 위해 만든 표지도안)



정식으로 출판하는 책이 아니고

집사람에게만 줄 생일선물로

1권만 주문제작하여 만드는 책 입니다.

(주문제작 신청중 ^^)


그리고 이 책 마지막 장에는


정말로 감사하게도

여러분들께서 글을 읽고 남겨주신

고마운 댓글들을 모아두었습니다.



2.jpg

(고마운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위 댓글보다 더 많은 댓글들이 모여져 있고

여러분들께서 응원해주시는 고마운 댓글들을 모으기 위해

지금까지 무례를 범하고

반복적으로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3.jpg

(너무 많이 올려서... 죄송합니다..)



무려 75페이지나 되는 장편의 글을 읽고

진심어린 댓글들을 남겨주신

형님,누님,동생님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눈치보며 당당하지 못하게 살았던 저와,

저보다 특히 더 힘들어했던 저의 아내 최상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세지를 선물 할 수 있게 되어

정말로 진심으로 감사를드립니다.



정말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 혹시라도

[ (실화) 학원에서 만난 연상녀 과외 시켜준 이야기 ]

글을 읽어보시고 싶으신 분들이 계실수 있어 링크를 남깁니다.

- 링크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439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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