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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902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드레몬
추천 : 4
조회수 : 77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20/05/06 00:14:05
저는 단 한번도 제 그림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노출시킨 적이 없습니다.
다만 밑도끝도 없는 자신감이 충만하기는 합니다.
왜일까요? 누구에게든 무시당해도 된다고 생각해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은 제가 그리는 그림이 그 나름대로 독창성을 띌 것이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오만)
아무리 봐도 객관적으로 제가 그림을 잘 그릴 수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말마따나 고등학교 학창시절에 교과서에 낙서 한가득 한 정도밖에 안되니까요.
A4에 간단한 만화 몇개 그려서 반 전체가 돌려본 적은 있지만 말이죠. 잘 그리는 편에 속하지는 않았지요.
그도 그럴 것이 고3 때 진로를 정할 때 미술 쪽은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돈벌이가 안된다는 이유 하나 때문이었죠.
그래서 IT 업계로 뛰어들었습니다.
여튼 현재에 이르러서는 취미로 볼링을 치고 있습니다.
나름 열심히 한다고 프로에게 돈 쥐어주고 강습도 받았구요.
갑자기 요즘 '백수'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옛날 학창시절의 '그림' 에 대한 것들이 갑자기 떠오르더군요
볼링을 주제로 뭔가 만화를 그려보면 어떨까 해서 말이죠.
과연 어떨까요
시작해 볼까요?
저는 20년 동안 그림을 그린 적이 없어요
군대에 있을 때 후임 여친들 A4로 확대해서 그려주고
고무신 거꾸로 신지 않게 이거 보내줘라 등등
그게 마지막이었거든요.
뭔가 해볼만 하지 않나요?
(취미로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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