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생각없이 살아온 고3입니다...

 제 친구들에 비해 전 너무 생각없이 살아온것 같아 고민이네요...

 '나랑 관련이 없는데 뭐 어때...'

성적은...서울권대학 갈 정도인데...

제 주위 친구들을 보면 토론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안철수가 어쩌고 애플과 삼성이 어쩌고...

제가 아무 관심없어하던 주제들에 열띤 토론을 벌이는걸 보니 제가 낄 자리가 없어 처량하네요..

그애들도 공부만 한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요...

얘기를 하다보면 제가 아무말도 못하네요..

제 주관도 없고, 논리도 없고.

제가 아무런 반론을 할수도 없고 입을 뗄수조차 없네요...

에휴. 인생 참 헛산것같네요...

저렁게 뚜렷한 생각 가지고 논리적으로 말하는데 비해 

전 양아치같이 말도안통하고 아무생각없이 몸이 먼저 행동하니 굉장히 초라하네요...

저도 이 친구들과 토론을 벌이고싶은데...뉴스와 신문을 봐야하는건가요...

배경지식이 똥이니...에휴...

도움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