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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큰사발 큰김치 리뷰
게시물ID : cook_190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욕쟁이팔
추천 : 13
조회수 : 167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10/24 00: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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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금일 15시경 시켜먹은 피자로 인해서 저녁을 먹지 않은 상태였는데 급 배가고파 편의점에 다녀왔습니다.
cu편의점이 도보로 30여초에 도달하는 거리라 편의점을 가야할때는 항상 거길 가죠.
편의점에 도달할 무렵 신선제품 배달하는 트럭이 와서 기사분이 분주히 배달하고 있는데 웬 아저씨가 저~ 뒤에서 기사분 보고 막 뭐라 뭐라 하더라고요.
사람 지나가고 있는데 빵빵 거렸다면서 취객이였는데 기사분이 물건 하차하면서 3~4번 이상은 사과 하셨던듯.
취객이 계속 따지니까 기사분도 괜히 얽히기 싫어서 인지 나중에는 영혼없는 사과를 하더라고요.
뭐 아무튼 전 라면을 사러갔으니 사면을 사야죠.
가장 눈에 잘띄는 곳에 농심 큰사발 큰김치가 우두커니 서 있더군요. 심지어 2+1인 제품인데 개당 가격은 1800원
일반 마트에서는 1600원이나 1500원 정도 할듯 하네요.
신라면 대체품으로 수타면을 찾았어서 그 이후로는 농심을거~~의 안사먹고 있었는데 김치라면이 오늘따라 땡기기도 했고 신제품이라 사봤습니다.
하나는 김치, 하나는 튀김우동으로 해서 하나 더주는건 김치로 했습니다. 집사람이 김치라면을 좋아하거든요.
그러면 내일 저는 튀김우동을 먹으면 되는거죠 히힛.
그렇게 전 큰그림을 그리면서 시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IMG_1723.JPG
▲ 디자인은 이렇습니다. 붉은색으로 용기를 디자인했고 종이면기 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집사람은 종이면기 싫어하는데... 이로써 전부 다 내가 먹을수 있겠어요! 또 한번 큰 그림을 그려봅니다.

IMG_1724.JPG
▲ 면은 일반 튀긴면이고 딱히 특이점은 없습니다.

IMG_1725.JPG
▲ 분말 스프와 생김치가 들어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그닥 양은 많지 않아요. 포장지만 보셔도 감이 오죠?

IMG_1726.JPG
▲ 분말스프 역시 특이점은 없습니다. 다만 스프를 찍어먹어 볼걸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그래야 기존 김치면과 뭐가 다른지 면밀히 알았을텐데...

IMG_1727.JPG
▲ 김치스프는 라면이 다 익으면 넣으라고 하는데 저는 그냥 다 넣습니다. 어차피 인스턴트 라면은 이래 끓이던 저래 끓이던 물양만 맞추면
기본 가라꾸는 들어가더라고요. 총각때 같이 살았던 룸메이트가 라면을 끓이던걸 보고 신세계라고 놀랐었어요.
라면에 물을 붓고 바로 면과 스프를 넣고서 팔팔 끓이고 면이 익었다 싶으니 걍 먹더라고요. 저도 먹어봤는데 딱히 차이점이 없더라는...
제가 면믈리에도 아니고 걍 귀찮아서 이렇게 먹습니다. 리뷰에 사용할 사진찍기에도 좋고요. 
아참 김치는 일반 김치입니다. 볶음 김치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일반 김치였어요. 김치맛은 봉지에 남은걸 먹어봤는데 음 그닥...

IMG_1728.JPG
▲ 라면이 다 익었습니다. 근데 아까는 보이지 않던 건더기들이 보이네요. 바로 고기뭉치와 햄이 발견 되었어요.

IMG_1729.JPG
▲ 아마도 면아래에 건더기 스프가 들어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분명히 분말 스프에도 액상스프에도 없었던 고기덩어리와 햄은 어디서 나온걸까 싶었는데 아마도 포장할때 건더기 스프를 먼저 깔고 면을 올려두는 공법인거 같아요.

결론: 괜히 샀습니다. 기존 김치라면은 건조된 김치를 사용하긴 하지만 스프에서 나머지 향, 신맛, 짠맛등을 보강해 줍니다.
근데 큰김치면은 그에 준하는 맛조차 못낸다는 느낌이에요. 아마도 스프에서 김치맛을 덜내고 생김치에서 낼려고 한 의도같은데 실패네요.
특히 우리나라 같이 라면+김치를 먹는 사람들인 만큼 짠맛에 민감한데 라면만 먹기에는 심심해 집니다.
그리고 라면이 다 익고서 먹을때쯤 보면 국물이 약간 걸죽해져요. 거의 다 먹어갈때 쯤이면 면이 국물을 흡수하니까 더 그렇겠죠.
아마도 밥 말아먹기 좋게 하려는거 같아요. 물론 저도 밥을 말아 먹었습니다 집에 있는 김치와 함께 말이죠.
집에 김치가 있으신 분들은 상관 없겠으나 라면과 김치살 돈을 이거 한방으로 해결하자! 하실 생각은 접으세요. 다른 김치가 필요합니다.
물을 550ml로 했는데 500ml로 하면 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튼 기존 작은 용기의 김치면과 큰사발 김치면 둘다 한때 좋아했던 라면이라 좀 기대 했었는데 예전 제품이 훨 맛있네요.

ps: 본글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취향이니 절대적 수치가 아니라는점!
출처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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