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최근 한국 경기보고 그냥 옛날 생각 나서 쓰는 글입니다
제가 대만에서 살았을때 얘기할께요...
그때 당시 베어벡이 코치였을때.. 한국:대만 경기 기억나시죠? 원정..
그때 안정환, 이천수, 김남일, 박주영, 김두현, 김상식, 송종국, 정조국, 등등...
제가 그때 아는 사람 통해서 경기전날 훈련하는거 봤는데..크게 실망했읍니다..그때 한국 축구 실력을 알았죠..
저 거짓말안하고 고등학교때 축구 대표라서..대만 국대(늙은 아저씨들 나이 50세, 젊었을때 한창 한국만큼 잘했던분이죠..8:1으로 발렸죠 ^^)
그리고 대만 올림픽(홍보때문에 재미삼아 한 경기였음) 그리고 아프리카 켄야에서 대만에 일자리 때문에 온 사람들..프로도 아닌데 참 잘하던군요..역시 흑인들의 포스가 장난아님...
제가 운이 좋았나봐요..저런 축구 경험도 있게되서...
하지만 제가 한국 축구 봤을때..포스?? 사실로 말하자면 개뿔도 없어요...저 이제 절때 감독 욕안해요..전 알거든요..한국선수들이 문제라는거..
저 진짜 대만에서 한국 국대 훈련하는거보면...일부로 살살 뛰나? 생각하기도 했지만 어느정도 프로라면 체력훈련이 좀 너무 쉽게쉽게 뛰는거같기도 생각했읍니다. 실력? 진짜 못합니다.. 진짜 공으로 훈련한게 다랑 크로스받아서 공 때리기... 근데 20번 크로스해서 겨우 한두번 넣었다는 점...훈련인데 너무 대충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아니면 제 생각이 맞아서 실력이 없던가..크로스도 영 엉망이였어요...한국이 왜 못한다는 이유 대만에서 알았읍니다.
그리고 월드컵 2002년때... 세네갈 아시죠? 대만에 왔었는데, 그때도 세네갈 팀 앞에서 그때 제2의 히딩크 라고 불렸던 세네갈 대표팀 코치 (맡수..인가 이름 까먹었음) 그때 세네갈 선수 디오프한테가서 사인도 받구..그리고 그 세네갈 선수들이 홍보로 묘기랑 공 차는 실력 보여주는데 진짜 한국이랑 많이 비교되네요...(혹시 세네갈이 재미로 슛하는거랑 한국 훈련을 어떻게 비교하냐 하는분이면...축구해보세요 실제경기아니면 훈련이던 재미로던 상관없습니다)
그냥 이제와서 쓴글입니다..요번에 설기현의 포스보고 감동받았음!
한국 빨리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유소년 시스템도 빨리!!
아참! 마지막으로...대만에서 경기 치룰때...한국 응원서포터님들.. 예의좀 갖추세요! 어떻게 경기시작전에 소주팩를 마시면서 오징어를 쳐뜯어먹는지 그러면서 술기운에 제 개념없는 친구한테 한국사람이면 담배피지말라는 충고한마디? 술은되고 담배는 안된다? 둘다 안되죠...맥주면 또 몰라..님들 그리고 그런말할 입장이 아닌데..그리고 아무리 대만선수들이 못해서 좀 잘 넘어질수있지..그렇다고 퍽큐하는 시츄에션은 뭡니까?? 제가 그때 제 대만친구에한테 저런 한국 서포터를 보면서 진짜 많이 챙피했음...
솔직히 우~우 하는건 이해하는데 퍽큐손질이랑 "야 이 ㅅㅂㄹㅁ 빨랑 이러나 이 짱깨 ㄱㅆ꺄" 너무 심하네요...
좀 다른 나라들좀 존중하고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