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고 사무실로 돌아가는데(야근 젠장~~ㅜㅜ)
렉키기사들이 근처 버스장 바로 앞에 렉카를 주차해놓고
종기종기 모여서 담배를 피우고 있더구만요.
버스 기다리는 분들이 잔뜩 인상을 쓰고
아이들도 있던데...
이게 무슨 경우입니까?
살포시 안전신문고 어플실행하고 사진 한 장 찍고
1분뒤에 또 한 장찍어서 신고완료...하고
고개를 드는데 렉카기사 무리들과 눈이 똭 마주침.ㅋ
한 녀석이 "야! 뭐냐"라고 하는겁니다. 허허
그래서 밝게 한 번 웃어주고
꿋꿋하게 전방 주시하며 사무실로 돌아갔습니다.
계속 "아! 시발 뭐했냐고" 소리치는데
그냥 못들은 척하고 무리들을 지나쳐서 천천히 갈 길 갔습죠.^^;
"야! 뭐했냐고"를 몇 번이나 하는지....
그래도 끝까지 못 들은 척.ㅋㅋ
뭐했는지 모르지 않을텐데 꼭 제 대답을 듣고 싶었나봅니다.
녀석... 고집하고는..ㅋㅋ
신고접수가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한 동안 그녀석들 기분은 좀 더럽겠지요?
계속 궁금해하거라...